아르바이트와 연기 활동을 동시에 이어가며 배우라는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 온 최지수는 최근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그런 그가 '심야괴담회6'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최지수는 이날 녹화에서 "겁쟁이지만 무서운 걸 즐긴다"며 의외의 취향을 고백한다. 평소에도 '심야괴담회'를 즐겨 시청한다는 그는 방송에서 소개된 괴담을 친구들에게 직접 들려줄 만큼 괴담을 읽고 전달하는 것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순히 친구들에게 괴담을 들려주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최지수 앞에는 44명의 어둑시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겁쟁이 괴담 마니아'라는 반전 면모를 가진 최지수가 과연 어둑시니들의 촛불을 모두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최지수가 직접 전하는 괴담은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최지수는 예상하지 못했던 인연과 다시 만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는 데뷔 초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했던 배우 김아영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성장해 온 두 사람은 '심야괴담회6'를 통해 오랜만에 재회했다.
특히 두 사람은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기도 전 대기실에서부터 눈물을 흘리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최지수는 김아영을 향해 "잘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잘 된 거다.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고, 김아영 또한 눈시울을 붉히며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MC들의 개입으로 상황은 순식간에 달라졌다. MC들은 두 사람의 재회를 두고 "선의의 경쟁이다", "서로를 잡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감동적인 재회 현장을 경쟁 구도로 몰아갔다. 예상치 못한 MC들의 반응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17일 방송되는 '심야괴담회' 시즌6 9회에서는 세 가지 괴담이 시청자들을 기다린다.
첫 번째 이야기는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는 정체불명의 아이를 따라가면서 시작되는 기묘한 악몽 '한밤의 빨래'다. 이어 한집에 다시 모이게 된 세 모녀에게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는 '세 모녀'가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면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의문의 노크 소리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도둑비'가 시청자를 찾는다.
이승과 저승 사이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사건들을 다룬 세 편의 괴담이 공개되는 가운데, 과연 9회에서 44명의 어둑시니가 모두 촛불을 밝히는 '완불(44불)'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심야괴담회' 시즌6는 전국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기묘하고 무서운 사연을 접수하고 있다. 사연은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할 수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공모작에는 444,444원의 액땜 상금이 지급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의 촛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사연에는 추가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6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최지수의 반전 취향과 김아영과의 진한 재회가 공포 일색의 방송에 인간적인 온기를 더하며 이번 회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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