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샬리즈 세런(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맷 데이먼(왼쪽부터) © 뉴스1 권현진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맷 데이먼, 샬리즈 세런(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3일 진행한 내한 기자간담회, 4일 진행한 레드카펫 등의 공식 일정 외에도 4박 5일간 다양한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했다. 돋보였던 것은 무려 12개 유튜브 채널 및 방송 프로그램과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한 점이다.
이번 내한 일정에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맷 데이먼, 샬리즈 세런은 따로 또 같이 '오디세이' 관련, 12번(프로그램 기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놀런 감독과 데이먼이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12일 방송됐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제는 내한 스타들의 단골 인터뷰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배우 맷 데이먼(왼쪽에서 3번째) © 뉴스1 권현진 기자
맷 데이먼과 샬리즈 세런도 다수의 인터뷰를 소화했다. 두 사람은 재재가 진행하는 '문명특급'을 비롯해 '천재 이승국' '엘르 코리아' '패스트페이퍼' 'CGV C터뷰' '이혜성의 북클럽'에 출연해 '오디세이'에 대해 대화했다.
더불어 세 사람은 4박 5일의 기간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맷 데이먼은 입국 직후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를 직관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익선동 거리를 찾아 소금빵을 맛보고 로컬 카페를 방문하는 등 한국의 일상을 즐겼다. 샬리즈 세런 역시 한국에서 쇼핑 중 누리꾼들에게 목격이 돼 화제를 모으는 등 눈길을 끈 바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왼쪽)과 엠마 토마스 프로프서 © 뉴스1 권현진 기자
내한한 할리우드 감독과 배우들이 국내 영화 못지않은 꽉 찬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 4월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2박 3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보그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배우 고현정,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의 유튜브 콘텐츠 등을 소화했다. 두 사람의 내한 일정 역시 1박 2일간 머물다 가는 통상적인 내한 일정과 비교할 때 길고 다채로웠지만, '오디세이' 팀의 경우와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처럼 장기간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홍보 일정은 한국에 대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특별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영화 측에 따르면 '오디세이'로 처음 우리나라에 방문한 놀런 감독은 내한 추진부터 인터뷰 참여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리' 등 자신의 지난 작품에 한국 관객들이 보여준 애정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는 전언이다.
'오디세이'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스1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처음으로 한국에 공식 방문하는 만큼 최대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놀런 감독이) 레드카펫 무대에서도 말했지만 이제까지 가본 나라 중 한국이 최고라고 하더라, 가장 좋은 나라를 마지막으로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개인 일정으로 자유롭게 관광하면서 한국인들의 타인에 대한 호의와 문화적인 부분이 깊이 반했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