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변요한 "감독님이 잘생김 다 버리라고…싱크로율? 없다"

연예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후 04:45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크로율이요? 있을 수 없습니다.”

배우 변요한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변요한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변요한이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한 영화 ‘경주기행’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죽일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 세상과 우주,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

변요한은 극 중 ‘그놈’ 백상현 역을 연기했다. 변요한은 변색된 치아 마우스피스부터 덥수룩한 수염까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준비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변요한이 잘생김을 다 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경주기행' 스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경주기행' 스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 감독 역시 “첫 미팅에서 봤는데 너무 잘생기셔서 깜짝 놀랐다”며 “변요한 씨와 논의 끝에 결정했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셔서 파격 변신을 감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네 모녀를 바라보던 변요한은 “저는 딸은 아니지만 한마디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공효진 선배님은 현장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잡아주셨다. 카메라 안과 밖에서 변함없이 첫째딸로서 있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박소담 배우는 티를 안 내고 가장 강한 둘째 연기 표현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연 씨는 터프해보이지만 가장 여린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막내 노릇을 감히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잘 표현한 것 같다“며 ”네 분의 앙상블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정은은 딸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밀도 높게 그려낸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공효진은 언제나 가족이 1순위인 장녀 장주를, 박소담은 철저한 계산으로 움직이는 브레인 둘째 영주를, 이연은 앞뒤 재지 않고 일단 몸을 던지는 행동파 셋째 동주 역을 맡았다.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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