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박진주, 첫 무대부터 '안나'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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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4일, 오전 11:16

배우 박진주가 뮤지컬 '겨울왕국'의 첫 정식 공연에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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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아온 뮤지컬 '겨울왕국'이 지난 1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렸다. '안나' 역을 맡은 박진주는 프리뷰 공연에 이어 첫 공식 개막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박진주는 작품의 캐스팅이 공개되기 전부터 '안나' 역에 어울리는 배우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이미지와 박진주가 가진 특유의 매력이 잘 어울린다는 기대가 컸던 가운데, 실제 첫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안나'를 선보이며 기대에 화답했다.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박진주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풍부한 표정 연기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씩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안나의 성격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박진주 특유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에너지가 더해지면서 극의 유쾌한 분위기까지 한층 끌어올렸다.

가창 역시 박진주표 '안나'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였다. 탄탄한 가창력과 맑은 음색을 바탕으로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주요 넘버인 '태어나서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사랑은 열린 문(Love is an Open Door)', 뮤지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잃고 싶지 않아(I Can't Lose You)' 등을 통해 안나의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단순히 노래를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곡에 담긴 캐릭터의 심리를 녹여내며 안나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진주는 밝고 명랑한 안나의 모습뿐 아니라 캐릭터가 겪는 깊은 감정까지 폭넓게 표현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무대 곳곳에 더하면서 관객들의 시선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해석으로 캐릭터를 완성해온 박진주는 이번 '겨울왕국'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첫 정식 공연부터 안나와 높은 싱크로율을 증명하며 자신의 색깔을 담은 캐릭터를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 이어질 공연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진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겨울왕국' 서울 공연은 지난 13일 개막했으며,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 친숙한 안나의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박진주 특유의 에너지와 가창력을 더한 만큼,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단단해질 '박진주표 안나'가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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