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 변요한, 스크린 행보 쉼없다…추석까지 신작만 3편 연속 공개 [N이슈]

연예

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전 11:41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배우 변요한이 올가을 쉴 틈 없는 스크린 행보를 이어간다. 8월 '경주기행'을 시작으로 이준익 감독의 첫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 추석 기대작 '타짜: 벨제붑의 노래'까지 신작 세 편을 연달아 선보인다. 올해 초 공개됐던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까지 더하면 올해에만 네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셈이다.

영화 '경주기행' 스틸
영화 '경주기행' 스틸

먼저 오는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서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변요한은 옥실(이정은 분) 가족에게서 막내 경주를 빼앗아 간 백상현 역을 맡아, 출소 직후 네 모녀에게 납치되는 복수의 대상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변요한은 더벅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거친 피부를 강조한 외형에 가발과 마우스피스까지 착용하며 '잘생김'까지 버린 파격적인 변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스스로도 "(그런 사람은) 이 세상과 우주, 생명체가 사는 곳에 존재하면 안 된다"고 했을 만큼, 극악한 악역을 완성한 이번 변신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첫 상업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인연을 맺은 제작진과의 의리와 시나리오 및 배우들에 대한 신뢰로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버지의 집밥' 포스터

이어 9월 9일에는 이준익 감독의 첫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40년간 집밥만 찾던 아버지 하응(정진영 분)이 '요리백지증'에 걸린 아내 순애(이정은 분)를 대신해 처음 부엌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변요한은 두 사람의 장남 명복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집밥'은 숏드라마 최초로 극장 개봉에 나서는 작품인 만큼, '경주기행'에서 복수의 대상인 악인으로 파격 변신한 변요한이 이번에는 가족의 변화를 지켜보는 아들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연이은 신작 행보의 클라이맥스는 추석 극장가다. 변요한은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로 흥행 승부에 나선다. 2006년 조승우 주연의 '타짜'를 시작으로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까지 이어진 20년 역사의 시리즈 피날레를 책임지게 됐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한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변요한이 맡은 장태영은 타고난 끗발과 직감으로 도박판은 물론 온라인 카지노 사업까지 성공시키지만 절친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위해 다시 판 위에 오르는 인물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 세 편과 독립된 세계관에 한국과 일본, 베트남을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 홀덤 스포츠를 더해 새로운 '타짜'를 예고하고 있다. 변요한에게도 올해 연이은 작품 공개의 정점을 찍는 작품이다. 앞서 '파반느'부터 '경주기행'까지 장르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작품을 이어온 그가 20년간 이어진 인기 프랜차이즈의 마지막 주자로 흥행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올 추석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도 예고돼 있다. 9월 2일에는 류승룡 하지원 주연의 '비광'이 먼저 극장가에 등판하고, 16일에는 최민식 한소희의 '인턴'이 개봉한다. 여기에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암살자(들)'과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구교환의 '부활남' 역시 9월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장르와 규모가 다른 작품들이 9월에 잇달아 출격하면서 추석을 전후한 극장가의 관객 확보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변요한은 올해 초 '파반느'에 이어 '경주기행' '아버지의 집밥' '타짜: 벨제붑의 노래'까지 한 해 동안 네 작품을 내놓게 됐다. 불과 한 달여 사이 복수의 대상이 된 악인부터 글로벌 도박판을 누비는 승부사까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이어 선보인다. 꾸준히 쌓아온 '열일'이 신작 세 편의 연속 공개로 이어진 가운데, 그 결실을 흥행 성적으로까지 맺을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aluemchang@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