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논란에 '연좌제' 운운한 日언론…서경덕 "창피하지 않냐"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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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4일, 오후 02:14

배우 하영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에 쏟아진 비판을 두고 일부 일본 매체들이 '현대판 연좌제'라는 반응을 보이자, 서경덕 교수가 "비판의 자격이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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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일본 언론이 이런 비판을 할 자격이 있나 되묻고 싶다"며 일본 매체들의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지적했다.

앞서 일본 매체 JB프레스는 '왜 한국은 친일파의 자손을 용서하지 않는가'라는 취지의 칼럼에서 하영 증조부 논란을 다뤘다. 이 매체는 "하영이 만난 적도 없는 증조부의 과거 행위가 문제 되고 있다"며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지TV 객원 해설위원인 가모시카 히로미 교수도 별도 칼럼에서 "한국에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있다"고 소개하며 "과거를 잊지 않는 건 중요하지만 증조부에 대한 의혹을 이유로 광고까지 비공개 처리하는 건 현대판 연좌제"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강제동원에 관한 역사를 왜곡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킨 나라가 어디냐"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은 제대로 했느냐. 대한민국 독도를 아직까지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본 언론은 먼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행동한 후, 다른 나라를 비판하기 바란다. 창피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앞서 하영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사과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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