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드라마 '하절기'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8일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되는 새 BL 드라마 '하절기'는 19년 동안 소꿉친구로 지내온 여은호와 차도현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였던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마음을 품게 되면서 익숙했던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담아낸다. 첫 방송을 앞두고 '하절기' 측은 여은호(김도민)와 차도현(성인호)의 서로 다른 감정선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한여름 빗속에 선 여은호와 차도현의 모습이 담겼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엇갈린 감정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여은호의 포스터에는 "모른 척하면, 계속 친구일 수 있을 줄 알았다"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차도현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관계가 달라지는 것이 두려워 애써 외면해 온 여은호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차도현의 포스터에는 "가장 오래 숨긴 마음이, 여름 끝에서 터졌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자신의 감정을 알고도 '친구'라는 이름 아래 오랫동안 숨겨온 차도현이 더 이상 마음을 감출 수 없게 되는 순간을 예고했다.
관계를 지키기 위해 모른 척한 여은호와, 관계를 잃을까 마음을 숨겨온 차도현. 같은 시간을 함께했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감춰온 두 사람의 대비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티저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여은호에게 차도현은 19년을 함께했지만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친구이자 자신의 곁에서 떼어낼 수 없는 존재다. "난 너밖에 없다고"라는 차도현의 말에 "난 아니거든?"이라고 맞서면서도 "내가 죽을 때까지 네 옆에 있어줄게"라고 말하는 여은호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 깊은 유대를 짐작하게 했다.
차도현의 감정은 더욱 직접적이다. 태어날 때부터 곁에 있던 여은호를 당연한 존재로 여겨온 차도현은 새로운 전학생이 등장하자 질투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급기야 "걔는 내 거야"라고 말하며 그동안 감춰온 독점욕까지 내비쳤다.
특히 "19년 친구했으니까. 딱 19년만 연애해"라는 대사는 오랜 소꿉친구 관계를 넘어 여은호에게 직진하기 시작한 차도현의 마음을 함축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은호 역의 김도민은 차도현의 마음을 알면서도 관계가 달라지는 것이 두려워 외면해 온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차도현 역의 성인호는 오랜 짝사랑을 숨겨온 다정한 소꿉친구부터 질투와 독점욕을 드러내며 친구라는 선을 넘기 시작하는 모습까지 극적인 감정 변화를 선보인다.
이처럼 '하절기'는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를 통해 '알면서도 모른 척한 여은호'와 '알면서도 숨겨온 차도현'의 엇갈린 마음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19년 동안 친구로 서로의 곁을 지켜온 두 사람이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어떤 관계로 나아가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BL 드라마 '하절기'는 오는 28일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오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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