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조현민과 유정이 관객들에게 꼬부기 평가를 받았다.
이날 '말빨 중계석'에서는 감기에 걸린 팀장 박소라가 '연하남' 사원 윤재웅의 발표 자료를 확인해주다 "저 남자로 봐주실래요?"라는 기습 고백을 받았다. 이어 윤재웅이 "집중하시는 모습 섹시하다"라고 '플러팅'하자 박소라는 한껏 부끄러워하더니 섹시한 포즈를 취하면서 윤재웅에게 다가가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이 발표를 준비하던 중 윤재웅 앞으로 퀵 서비스가 도착했다. 박소라는 윤재웅이 반지를 주문했다고 하자 화장을 고치고 영상 촬영 준비를 하는 등 호들갑을 떨어 재미를 더했다. 그런데 반지는 윤재웅이 돌이 된 조카를 위해 산 돌 반지였다. 민망해진 박소라는 "사십 평생 못 받은 걸 한 살짜리가 턱턱 받는다"며 "난 11호예요, 실버가 잘 어울리고"라고 은근슬쩍 희망 사항을 전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소라는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윤재웅에게 먼저 퇴근하라고 했다. 그는 부리나케 퇴근했고 잠시 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퇴근한 줄 알았던 윤재웅이 비를 맞은 채 다시 등장했고 "사실 거짓말했다. 팀장님 약 사왔다. 팀장님 그만 좋아한다는 것도 거짓말이다"라고 고백했다. 박소라도 "나도 거짓말했다. 나 좋아하지 말라는 거 거짓말이다"라고 화답해 설렘 가득한 분위기로 코너를 마무리했다.
'심곡 파출소'에는 조현민이 '꼬부기'로 등장했다. 그런데 곧이어 또 다른 '꼬부기'로 가수 유정이 등장했다. 송필근은 조현민을 가리키며 "분장을 세 시간 했는데 진짜 꼬부기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정은 "누가 꼬부기를 사칭하고 다닌다"라고 말했고, 조현민은 "이 양반아! 말 함부로 하지 마"라고 호통을 쳐 폭소를 터뜨렸다.
두 사람은 관객들에게 누가 더 귀엽고 깜찍한 꼬부기 같은지 평가를 받았다. 유정과 달리 조현민의 차례에서 호응해주는 관객이 한 명도 없었고 충격에 빠진 조현민의 표정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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