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파' 이연복-김호윤-이성훈, 준결승 합류…에드워드 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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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7일, 오후 08:48

이연복, 김호윤, 이성훈이 '스레파' 데스매치 대장전을 뚫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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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9회에서는 준결승행 남은 티켓을 둘러싼 마지막 생존전이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 결과 이연복, 김호윤, 이성훈이 준결승에 합류하고 에드워드 권, 김미령, 김관훈, 김민성, 고석현이 탈락했다.

이날 최상현X김훈의 '어린이 식당’이 40여 분 만에 가장 먼저 완판하며 준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3라운드 후반부는 그야말로 현장 순발력이 승패를 갈랐다. 5위로 출발한 정호영X홍석천의 '셰프랜드’는 무료 서비스 전략이었던 추로스 반죽이 질어져 모양이 안 잡히는 대형 위기를 맞았으나, 홍석천이 신속하게 이를 솜사탕으로 대체하는 유연함을 발휘했다. 여기에 소분해 둔 들기름 막국수 양념으로 조리 시간을 대폭 줄인 상하이 들기름 파스타&한입 수육이 폭발적인 대기 줄을 불러모으며 페널티 하나 없이 2위로 완판에 성공했다.

반면 에드워드 권X김미령의 '이모네 키친’은 5가지 요리로 구성된 글로벌 런치박스의 서비스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이 식었다"라는 평과 함께 페널티를 받았다. 평점 감점에 자존심이 상한 에드워드 권이 급히 재정비에 나섰으나, 결국 '셰프랜드’에 역전을 허용하며 준결승 직행이 무산되고 말았다. 여기에 디저트 경쟁과 가격 저항감에 부딪혀 최하위로 수직 낙하한 이연복X김민성의 '집나간 팬더’, 젠지 타깃 멘보샤의 호불호 속에서 젤라또 판촉으로 반전을 노린 김관훈X김호윤의 '미친맛집’, 장인 정신으로 인한 서비스 지연을 극복하지 못한 이성훈X고석현의 '루루랜드’까지 모두 완판에 실패하며 준결승 직행권 확보에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폐업 직전에 몰린 참가자 8팀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동지였던 연합팀이 한순간에 적이 되어 맞붙는 '데스매치 대장전’이 전격 성사된 것. 모두가 기피했던 7칸 가마솥 용기로 30그릇을 먼저 팔아야 하는 개인전 속에서, 중식 대가의 자존심을 건 이연복이 가장 먼저 극적 반전을 이끌었다. 조리 중 탕수육을 바닥에 쏟아 전량 손실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경쟁 상대이자 3라운드 파트너였던 김민성이 기꺼이 서포트에 나섰다. 이에 힘입은 이연복이 압도적 스피드로 밀린 주문을 처리, 30그릇 주문 돌파 단 1분 만에 서비스까지 모두 완료하며 1위로 기사회생했다.

김호윤 역시 한 편의 반전 드라마를 썼다. 손이 많이 가는 디테일이 가미된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를 선보였으나, 2인분을 담는 데만 3분이 넘게 걸려 고전하던 순간, 경쟁자 김관훈이 무심한 듯 묵묵히 팬 설거지를 도와주는 스윗한 서포트를 더해 가까스로 페이스를 회복했다. 결승선에 다다라도 끝까지 섬세한 터치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결과, 두 번째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마지막 단 한 자리를 두고 이성훈과 에드워드 권의 피 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성훈은 스페셜 모둠 텐동으로 일찌감치 30그릇 주문을 받았으나, 낮 장사 때와 마찬가지로 튀김 조리 시간에 발목을 잡혔다. 이때 3라운드를 함께했던 고석현이 그릇을 세팅하고 자신의 새우 튀김까지 양보하는 등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 에드워드 권 역시 바짝 추격했으나, 자존심 상하는 페널티 1개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이성훈이 단 한 그릇 차이로 준결승행 막차에 탑승했다.

이날 대장전은 치열했던 긴장감 그 이상의 감동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지만, 고군분투를 두고 볼 수만 없었던 연합 파트너들의 서포트가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걸 보여준 것. 설거지부터 조리까지 묵묵히 돕고, 상대의 승리를 기꺼이 축하해주고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프로들의 서바이벌은 '멋짐’ 그 자체였다. "이번 장사 서바이벌은 평생 기억에 남을 방송이 될 것 같다"는 에드워드 권을 비롯해, 김미령, 김민성, 고석현 역시 값진 배움을 얻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떡 부족으로 6그릇을 남기고 기권한 김관훈은 마지막 순간까지 양을 줄이지 않고 푸짐하게 음식의 정을 나누는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 이로써 생존한 7개 레스토랑은 3라운드 총 매출을 더해 1억 7천여만원의 상금을 누적했다.

방송 말미, 4라운드 준결승전 진출 참가자들의 새로운 여정과 상권이 베일을 벗었다. 수많은 상주 직원과 전 세계 여행객들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내부로 들어선 참가자들은 상상 초월 미션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쟁이자 개싸움판"이라는 폭풍전야의 예고와 함께, 결승전으로 향하는 최후의 관문이 될 공항 장사판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되며 매주 티빙에서 본방송에 미처 담기지 못한 미공개 클립, 팀 소개 VCR 등을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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