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도 10주년 이벤트 논란 사과…"변명 없이 죄송함뿐"

연예

뉴스1,

2026년 8월 18일, 오전 08:29

블랙핑크 제니 © 뉴스1 권현진 기자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데뷔 10주년 팬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제니는 지난 1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블랙핑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팬덤명)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미리 예정되어 있던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까지 마치고 글을 남기는 게 제 마음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아 (글을) 올려본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 받았다"라며 "매 순간 블링크가 나눠주는 사랑으로 인해 저희 모두 성장할 수 있었고,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제니는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선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뿐"이라고 사과했다.

제니는 "저희 블랙핑크에게 블링크는 가장 큰 축복이었고 사랑이었다"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니는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우리의 인연 잘 간직하고 있다, 모두에게 행복과 무한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한다"라며 "10주년 축하하고, 함께해줘서 더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을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일 공지를 내고 "블랙핑크가 8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밋 앤 그릿'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다만 "본 이벤트는 블랙핑크 일부 멤버(스케줄 상 가능한 멤버)만 참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보다 앞서 블랙핑크 팬덤은 최근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아무런 기념행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기념행사 관련 공지가 나온 이후 반발은 더 커졌다. 이틀 전에 급하게 행사가 공지됐을 뿐 아니라, 뜻깊은 기념일에 멤버 전원이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서운한 심경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 이후 해당 행사에는 블랙핑크 4인이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변경됐지만 팬들의 서운함은 계속됐다.

이후 멤버들은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지수는 팬 소통 플랫폼에 "이번 기념일은 미안한 마음이 큰 하루인 것 같다"며 "10주년, 축하해 줘서 고맙고 큰 섭섭함을 안겨주게 된 거,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로제 역시 "8월 8일 그 하루만큼은 우리 모두가 웃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했는데, 마음같이 풀리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 한가득하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리사 또한 "모두가 알고 있듯이 (10주년에 대해) 온라인에서 이슈가 돌고 있다, 그런 상황이 슬프고 이렇게 돼버려서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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