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훈이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연기 데뷔까지 5년이 걸릴 거라고 예상했다”는 문지훈은 “너무 빨리 이 작품이 들어와서 감사했다”며 “귀한 경험이라는 걸 알기에 무게감도 느꼈고 겸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여기까지 오니까 더 겸손하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해온 것 때문에 여기 뽑힌 것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그에 비해 받은 축복이 훨씬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감사하다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극 중 아브라함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한 문지훈은 캐릭터 준비 과정도 전했다. 그는 “몇 개월 동안 태닝을 했다”며 “머리 스타일도 유지해야 하는데 제품을 안 바르고 다니면 바보 같았다. 제 팬들이나 친구들도 ‘왜 저렇게 하고 다니냐’고 했는데 공개적으로 얘기를 못하고, 놀림받으면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13kg 체중 감량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문지훈은 “살도 105kg까지 쪘다가 92kg까지 뺐었다”면서 “감독님께 죄송한 게 촬영 중간에 다시 도로 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국희 감독은 문지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짧게 나오지만 강력하고 새로운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아쉬워 고민하던 차에 변요한 배우가 문지훈의 연기 영상을 쭉 보여줬다. 새로웠고 미팅을 한 뒤 캐승팅했다”고 말했다.
체중이 복귀됐다는 문지훈의 고백에 대해선 “화면마다 많이 틀리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4’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
‘타짜4’는 앞선 세 편들과 달리 두 친구의 관계를 깊이 파고드는 작품으로, 원작인 허영만 작가의 만화 중 팬층이 가장 탄탄한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내달 23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