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감독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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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9일, 오전 09:45

김종관 감독의 신작 장편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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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제작 ㈜비리프,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 배급/제공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 하나의 카페를 스쳐 지나간 네 쌍의 남녀가 나누는 유쾌하고 담백하며 사랑스러운 대화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은 한 공간을 오가는 인물들의 각양각색 에피소드를 그린다. 낮과 밤 서로 다른 시간대에 카페에 머물다 우연히 마주친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 중학교 시절 과외를 함께 받았던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의 엉뚱한 재회가 담긴다. 이어 웹소설 작가와 영화감독으로 만난 혜진(심은경)과 동남(이희준)의 불꽃 튀는 첫 만남, 아이돌 준비생 나경(전소영)과 종수(김동휘)의 애틋한 순간까지 미묘한 감정 변화를 사려 깊게 포착했다.

단편 데뷔작 '폴라로이드 작동법'(2004)으로 주목받은 김종관 감독은 장편 '조금만 더 가까이'(2010),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 '아무도 없는 곳'(2021) 등을 통해 섬세한 일상의 미학을 선보여 왔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2019), '달이 지는 밤'(2022), 시네마 앤솔로지 '더 킬러스'(2024)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김종관 감독이 집요하리만치 성실하게 탐색해 온 영화적 관심사와 스타일, 세계가 잠정적인 완숙에 이른 유려한 영화"라며 "과도한 설정 없이도 인물 저마다의 내면 목소리와 감정, 관계의 미세한 변화를 사려 깊게 그려낸 점이 큰 미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신예들의 연기 호흡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 개막작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 등이 출연하는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올해 하반기 정식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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