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쇼2' 금해나, 혼 담은 액션에 번쩍이던 순간들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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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9일, 오전 09:52

배우 금해나가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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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해나는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인터뷰를 진행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이 살아돌아온 '진만'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다. 지난 2024년 공개된 시즌1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작품.

금해나는 극 중 뛰어난 전투 능력을 지닌 킬러 소민혜 역을 맡았다. 정체불명의 침입자들에게 위협받는 지안(김혜준)을 구하기 위해 등장한 민혜는 이어진 회차에서도 지안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보호자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그의 상처와 슬픔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모습으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시즌1에 이어 약 3~4년 가까이 한 역할을 위해 몰두했다는 금해나. 워낙 강렬한 색채의 인물이었기에, 민혜에게서 빠져나오는 게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나도 가끔 일상생활에서 나 자신을 헷갈릴 때가 많은데, 요즘에는 다시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지' 생각하며 돌아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금해나는 "원래 한국 무용 등의 운동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무에타이 같은 격투기를 많이 하다보니 바이브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웃었다.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다. "팬들의 응원을 받다 보면 인기가 정말 글로벌해졌다는 걸 느낀다"는 금해나는 덕분에 SNS 팔로워가 수십 배가 뛰기도 했다고. 시즌2에서 더욱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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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즌2를 맞이했던 금해나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액션 감각은 유지됐지만, 중국 억양이 섞인 한국 말투 같은 경우 다시 연구를 했다. 극 중 시간이 흐른 만큼 조금 더 유창해진 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액션 역시 지난 시즌보다 막대했던 연습량이 필요했다. 맨몸 액션은 물론, 총기 액션을 비롯해 배 위에서 바빌론 용병 큐(현리)와 근접 전투를 벌이는 장면들이 민혜의 대표 액션씬이다.

금해나는 "선상 전투 씬을 제일 오래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현장과 수조 세트, CG 촬영 등 수 개월에 걸쳐 진행된 촬영이었다고. "지방 촬영 중간중간에도 체육관에서 현리 언니와 계속 리허설을 하며 합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감정적 교류를 나눴던 배우로는 주인공 지안 역의 김혜준을 꼽았다. "시즌1이 끝나고도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던 사이여서, 시즌2를 한다고 해서 감회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면서도 "오히려 현실에선 혜준 씨가 내게 정신적 지주다. 활동을 오래한 친구고, 똑똑한 배우여서 내게 명쾌한 답을 줄 때가 많다. 나도 그런 부분에서 많이 의지할 때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시즌2에서 지안이가 성장한 것처럼, 김혜준이라는 배우도 엄청 성장해있더라"고 감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금해나는 "시즌2 촬영이 너무 힘들었어서, '시즌3를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다들 이렇게 생각했었다"면서도 "마지막 회까지 다 보고나니 '시즌3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다들 바뀌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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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데뷔한 금해나. 독립 영화와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오래 해왔던 그는 '킬러들의 쇼핑몰'을 만나 대중에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금해나는 "액션 배우로서의 꿈이 있었지만 액션 작품을 찍으면 그게 잘 안되더라. 그래서 액션을 내려놓고 캐릭터를 다양하게 가져가야 하나 생각했을 찰나에, 이 작품을 만나서 이슈가 되니 다들 날 액션 배우로만 아시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액션을 제외한 장르 중 가장 원하는 작품으로는 블랙 코미디를 언급했다. "코미디는 진짜 자신 있다. 또 확실한 악역도 해 본적이 없어서, 시원시원한 것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시즌2까지 마친 민혜를 떠나보내며 이제는 정말 자신의 일부가 된 것 같다고. "내 성격도 많이 투영을 시켜서 만든 캐릭터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만혜에게 더 닮아져 온 사람이 되기도 했다. 뒤돌아보니 '나 되게 단단해졌다'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는데, 그게 민혜에게서 얻은 성장인것 같다. 새로운 가족을 만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지난 12일 최종회가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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