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감독 '낮과 밤은 서로에게,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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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전 10:09

'낮과 밤은 서로에게' 스틸
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막을 연다.

19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에 따르면개막작으로 선정된 김종관 감독의 신작 장편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올해 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 하나의 카페에 스쳐 간 네 쌍의 남녀가 담아낸 유쾌하고 담백하며 사랑스러운 대화가 담긴 작품이다.

영화는 같은 카페에 서로 다른 시간대에 머문 유진(김민하 분)과 현오(주종혁 분)의 우연한 마주침,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 분)와 영민(장률 분)의 엉뚱하고 느닷없는 재회,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 분)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 분)의 웃음기 가득한 불꽃 튀는 첫 만남, 아이돌 준비생 나경(전소영 분)과 연인 종수(김동휘 분)의 애틋한 한순간까지 그려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김종관 감독이 창작자로서 집요하리만치 성실하게 탐색해 온 영화적 관심사, 스타일, 시선, 세계가 잠정적인 완숙에 이른 유려한 영화"라며 "과도한 설정이나 과격한 전개 없이도, 여러 인물 저마다의 고유한 내면의 목소리와 감정, 관계의 미세한 변화를 사려 깊게 그려낸 점이 아주 큰 장점이자 미덕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종관 감독은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했다. 2010년 '조금만 더 가까이'로 첫 번째 장편 영화를 선보였고, '최악의 하루'(2016), '조제'(2020), '아무도 없는 곳'(2021) 등을 연출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페르소나'(2019) 중 '밤을 걷다', 협업 옴니버스 영화 '달이 지는 밤'(2022), '더 킬러스'(2024)에도 참여했다. 신작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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