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괴담회6' 10회에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특급 게스트로 등장한다. 오랜 기간 소녀시대로 활약해온 효연은 최근 '효리수'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8월 31일에는 신곡 '스키비디(Skibidi)'로 유닛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음악과 예능을 넘나드는 왕성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심야괴담회6' 출연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효연은 시즌4에 출연했던 태연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로는 두 번째로 '심야괴담회6'를 찾았다. 그는 앞서 태연이 공개해 화제가 됐던 '소녀시대 첫 번째 숙소'와 관련해 자신만의 기이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현장 분위기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낮잠을 잘 때면 분명히 닫아뒀던 장롱문이 어느새 열려 있었고, 그 안에는 바가지 머리를 한 어린아이가 웅크린 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는 것. 당시 멤버들이 놀랄까 봐 혼자 마음속에 묻어뒀다는 이 일화는 이번 방송을 통해 20년 만에 처음 공개됐으며, 그 아이 형상이 '한국인은 아닌 것 같았다'는 독특한 묘사까지 더해지며 스튜디오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SM 옛 사옥 지하 연습실에서 겪었던 이상한 경험도 함께 전했다. 안무 연습 도중 CD 플레이어가 거꾸로 재생되는 기이한 상황을 마주했지만, 효연은 무서워하기는커녕 연습 흐름이 끊긴 것에 짜증이 나 "귀신아, 내 춤 실력 똑똑히 봐라"라며 오히려 더 힘차게 춤을 췄다고 회상해, 소녀시대의 맏언니다운 남다른 배짱을 보여줬다.
이번 방송에서 효연은 데뷔 후 처음으로 무당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평소 연기에 부담을 느껴왔다고 밝힌 효연이지만, 처음 맡은 배역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이 필요한 '애동 보살' 역할을 소화해냈다. 쉬는 시간까지 반납하며 대사를 외우는 등 캐릭터 몰입에 공을 들인 그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을 살려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완성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MC들은 "연기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무당 역할이 결코 쉽지 않은데 잘 어울린다", "목소리와 캐릭터가 소름 끼칠 정도로 맞아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고 전해진다. 효연의 새로운 무당 연기는 오는 24일 밤 10시 50분 '심야괴담회6'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회차에는 일상 곳곳에 숨어든 서늘한 사연들도 함께 소개된다. 여러 사람의 꿈에 등장해 단 한 사람만을 집요하게 찾아다닌 원귀의 이야기 '올가미', 아파트 현관문 앞을 지키기만 하면 큰돈을 준다는 수상한 아르바이트의 실체를 다룬 '문지기',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의 사주에 얽힌 살(殺)의 비밀과 반전 정체를 그린 '옥바라지'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준비돼 있다. 44명의 어둑시니가 촛불을 모두 밝히는 시즌6 세 번째 '완불(44불)'의 주인공이 이번 회차에서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심야괴담회' 시즌6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사연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모받고 있다. 방송에 채택된 모든 사연에는 444,444원의 액땜 상금이 지급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로 선정된 1등 사연에는 추가 상금 기회도 주어진다.
본격 공포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6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오랜 활동 경력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경험담과 새로운 장르에 대한 과감한 도전을 한 회차에 모두 담아낸 구성은, 효연이라는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면모를 효과적으로 조명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까지 함께 끌어올린 선택으로 평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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