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정은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서 '올드 보이'의 최민식과 비슷한 머리 모양을 했다며 "처음에는 너무 '올드보이' 같잖아, 했는데 자기 머리를 돌볼 수 없는 사람들, 그럴 시간이 없는 사람, 그런 것에 신경조차 쓸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가능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은은 "내가 성이 날 때마다 머리(털)가 서더라, 머리도 감정이 있구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구나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정은은 "이상순 씨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홍보 때문에 라디오에서 실제로 만나 뵈니 되게 사람이 좋고 나와 비슷하시더라, 너무 닮았는데 내가 죄송스럽다고 했다, 지금도 닮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가수 이상순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정은은 이상순의 아내 이효리와도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다. 그는 "(이효리에게)따로 연락해서 오라고 했다,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닌데 그런 걸 계기로 (연락한다)"며 "이효리 씨가 옛날에 프로 레슬러가 은퇴하고 나서 주부로 사는 이야기를 자기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는데, 한번 보라고 (불렀다), 그런 얘기가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데뷔작 '갈매기'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개봉 전부터 하와이 국제영화제 초청 및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정은은 이번 영화에서 막내 경주를 잃고 오직 복수만 바라온 엄마 옥실을 연기했다.
한편 '경주기행'은 오는 26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