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 탈퇴' 건일 "JYP와 계약 해지 동의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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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20일, 오후 03:1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사생활 논란 여파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서 탈퇴한 건일이 JYP엔터테인먼트(JYP)와의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반박에 나섰다.

건일(사진=JYP)
건일(사진=JYP)
건일의 법률대리인 주원의 성재환 변호사는 20일 낸 입장문을 통해 “건일과 소속사 간 관계에 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건일은 그룹에서 자진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의 경위와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소속사와 원만히 대화를 이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안의 발단이 된 게시물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아티스트가 입은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민·형사상 조치가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건일의 뜻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끝으로 정 변호사는 “건일은 이번 일로 팬 여러분과 멤버들께 걱정과 피로감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고자 하며, 앞으로의 절차는 원만하고 신속하게 정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건일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폭로글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건일이 자신과 교제할 당시 욕설로 팬들을 비하하며 활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건일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와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JYP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건일이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건일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탈퇴하고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건일의 갑작스러운 탈퇴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14일과 16일 열린 일본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6’에 불참했고,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팬미팅도 취소했다.

건일이 그룹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낸 가운데 JYP는 아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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