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이 또"…코첼라 이어 빅뱅 콘서트까지 트로트로 기강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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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23일, 오후 08:20

그룹 빅뱅(BIGBANG) 대성이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고양벌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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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월드투어 'XX : 코스모스(COSMOS)'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GOYANG' 사흘 차 공연이 열렸다.

이날 솔로 무대의 첫 주자는 막내 대성이었다. 'Universe'(유니버스)로 장엄하게 포문을 연 대성은 "오늘 날도 좋다. 공연 준비 중 날씨 이슈가 굉장히 걱정이었다. 혹시 모를 상황까지 모두 대비했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도 여러분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날이 아주 좋았다"며 "오늘도 적당히 열기도 느껴지고 바람도 솔솔 불어온다. 코스모스 솔로 첫 주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곡은 여러분의 텐션이 중요하다. 7시 58분이다. 공연 한 시간이 흘렀다. 여러분의 속마음이 보인다. 더 놀고 싶고 노래하고 싶지 않나"라고 분위기를 달궜다.

이윽고 구성진 '한도초과'의 가락이 울려 퍼지자 고양벌이 들썩였다. 대성은 작정한 듯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특유의 끼와 흥을 폭발시켰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날 봐, 귀순'까지 열창하며 공연장을 순식간에 흥겨운 페스티벌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대성의 '트로트 본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솔로 무대에서도 '한도초과'와 '날 봐, 귀순'을 연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관객 앞에서 K-트로트의 흥을 제대로 전파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빅뱅은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향후 추가 개최 지역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빅뱅은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뱅봉'(응원봉)의 노란빛으로 물들이며 'K팝 레전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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