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 극본 김은희 / 연출 윤종호, 김지훈 /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에서 최우성은 열혈 형사 범성훈 역을 맡아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과 본업에 충실한 열혈 형사의 면모를 오가며 극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성훈은 경찰서로 치킨 배달을 온 세아(이은샘 분)에게 "오 세돌이~"라며 짓궂게 별명을 부르면서도, 툭 내뱉는 말투 속에 은근히 세아를 챙기는 마음이 묻어나며 얄미우면서도 다정한 '츤데레'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세아가 가상의 첫 데이트 메뉴를 묻자, 성훈은 1초의 고민도 없이 "닭발", "냉삼 무한 리필"이라고 단번에 답하며 로맨틱한 데이트와는 거리가 멀지만 세아의 취향을 줄줄이 꿰뚫고 있는가 하면, 세아의 앞머리를 마구 흩트리며 장난 치는 모습으로 꾸밈없이 편안하면서도 은근히 설레는 '현실 남사친'의 표본을 보여줬다.
성훈이 세아가 보낸 연애 상담 문자에 나 홀로 착각의 늪에 빠진 모습 역시 이날의 킬링 포인트였다. "누구랑? 걔 주변에 남자는 나밖에 없는데. 난가?"라고 혼잣말로 되묻는 어수룩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러면서 본업인 형사로서 보여준 반전 매력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취조실에서 악질 전과자 황철범을 마주하고 180도 달라진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며 열혈 형사로서의 묵직한 정의감을 느끼게 한 것.
이처럼 최우성은 자연스러운 표정과 리듬감 있는 대사 톤, 특유의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범성훈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허술하지만 든든한 남사친 매력과 열혈 형사로서의 활약상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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