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포스터
지상파 시청자와 만난 OTT 드라마 '안나'가 5.2%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안나'(극본/연출 이주영)는 5.2%(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는 최근 일요일 심야 시간대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 광복절 특선영화 등을 편성해왔다. '유부녀 킬러' 재방송은 1.9%, '노량 죽음의 바다'는 2.3%를 나타냈다. 이와 기교할 때 '안나'의 시청률은 두 배 이상이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유미(수지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2022년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드라마로, 당시 수지의 연기 변신과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높은 화제성을 모은 바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장점인 이 드라마는 방영이 끝난 후에도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회자했다. 이 가운데 TV 채널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방송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MBC는 2024년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을 편성한 것을 시작으로 '카지노' 시즌2 및 올해 '킬러들의 쇼핑몰'을 편성해 방송했다. 이와 관련, MBC는 OTT 플랫폼과 시너지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 제작비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고 이미 완성되어 작품성 및 흥행성이 검증된 콘텐츠를 편성하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
OTT 플랫폼 콘텐츠가 TV에 편성되는 사례는 계속되고 있다. tvN은 그간 티빙 콘텐츠를 동시 방영한 것에 이어 올해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시즌1, 시즌2를 tvN에서 선보인 바 있다. '두 번째 시그널'의 편성이 확정되지 않으며 생긴 빈자리를 '파친코'로 채운 것이다. 시즌1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4.1%를 기록하는 등 재편성임에도 안방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