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는 "제가 선택한게 아니라 선택당했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민식 선배님이 기호 역할을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또 감독님과 여러차례 미팅하면서 어떻게 보면 제가 구축하고 실현하는 선우가 다체롭게 담길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이 영화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출연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는 한소희에 대해 감독은 "어떤 작품이든 너무 하고 싶은 배우와 하고 싶은게 감독이다. 그래야 플러스 알파가 나온다. 한소희가 참여 의사를 밝혀서 너무 기뻤다"라며 칭찬을 했다.
최민식과의 호흡에 대해 한소희는 "제 인생에 있어서 두번다시 찾아올까 싶은 기회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제가 아는 그 최민식 선배님?' 그래서 제가 물불 안가리고 뛰어보겠다는 마음으료 열심히 임했다. 촬영 시작점과 끝점의 모든 순간에 최민식 선배가 있었다. 선배님이 현장에서 어린 후배만 있어서 외로울 수 있었을텐데도 모든 한명 한명을 다 챙기시더라. 그런 모습이 정말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선배님과 연기한다 하면 제 또래는 다 긴장하기 마련인데 먼저 다가와주시고 먼저 장난쳐 주셔서 풀어주시더라."라며 이야기했다.
한소희는 "스타트업 3년만에 100억대 매출을 달성한 인물이다. 굉장한 워커홀릭이고 야근을 많이 하는, 직원들이 싫어할만한 대표이지만 일과 회사를 너무 사랑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극중에서 부른다는 한소희에 대해 최민식은 "조수미가 현장에 왔다 싶어서 깜짝 놀랬다. 앨범을 내려나 싶을 정도. 춤도 너무 잘춘다. 마돈나가 돌아온 줄 알았다"라며 치켜세웠다. 한소희는 "최민식 선배는 마이클잭슨 처럼 춤을 추신다"라고 받아쳤다.
한소희는 "완전을 향해가는 불완전의 모습을 담는게 스타트업 CEO의 모습이라 생각해서 진심으로 회사와 일을 사랑하려는 노력을 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한소희는 "촬영할때 조금 외로웠다. 최민식 선배님은 직원들과 어울리는데 저는 혼자 대표실에서 바라봐야 해서 부럽기도 했다. 그렇지만 대표로 무게감을 지켜야 해서 스스로 잘 조절하려고 했다. 패션회사의 CEO여서 외적으로는 의상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유행을 타지 않는 옷을 많이 고민했다. 원색과 무채색을 교체로 사용하며 어떤 시대에 봐도 어색하지 않을 의상을 준비했다"며 디테일에도 신경썼음을 알렸다.
한소희는 "촬영할때 원작을 잊어보려 했다. 한소희의 선우로 많이 해석했고 촬영할때 본의 아니게 제 성격과 맞물리는 부분이 생기면서 인물을 더 구체화하게 되더라. 선우의 매력은 일을 제외하고는 조금 멍청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로 9월 16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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