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송강X이준영, 음악이 재연결한 두 천재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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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30일, 오전 11:23

7년 전 끊어졌던 송강과 이준영의 인연이 피아노 앞에서 다시 맞닿았다. 음악이 재연결한 두 천재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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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나무엑터스)에서는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가 7년 만에 피아노를 매개로 재회하는 과정이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과 맞물리며 첫 회부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3.4%, 최고 4.6%를, 수도권 기준 평균 3.5% 최고 4.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학생 피아니스트 강비오는 한국예고에서 받은 표창장을 미련 없이 쓰레기통에 버리고 또래 학생들의 시기 어린 비아냥에도 담담하게 반응하는 행보로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할아버지인 강승운(정진영 분)의 인정을 받는 데 온 신경이 쏠려 있던 강비오에게 남들의 시선을 의식할 여유 따위는 없었던 것.

강비오가 자신을 몰아세우고 있을 때, 어린 시절 주니어 콩쿠르에서 강비오와 나란히 피아노 실력을 겨뤘던 최정요는 과거와 달리 음악과 멀어진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기울어진 가세 탓에 음악보다 생계를 우선해야 했던 최정요는 하교 후에도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의 일을 도우며 지냈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강비오와 최정요의 재회는 뜻밖의 계기로 성사됐다. 최정요가 음악 수행평가차 찾은 공연장의 연주자가 다름 아닌 강비오였기 때문. 한눈에 강비오를 알아본 최정요는 그의 연주에 깊은 울림을 느꼈고 공연이 끝난 뒤 남몰래 연습 공간에 비치된 피아노 앞에 앉아 즉흥 연주를 펼쳤다.

최정요의 연주는 때마침 근처에 있던 강비오와 그의 소꿉친구 홍재인(장규리 분)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홍재인은 비올리스트로서 마음에 드는 피아노 반주자를 찾고 있던 상황. 최정요의 선율에 단번에 매료된 홍재인은 반주비 제공이라는 비장의 카드로 최정요를 반주자로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최정요의 재능을 알아본 건 홍재인뿐만이 아니었다. 우연히 최정요의 선율을 듣게 된 한국예고 이사장 윤선주(서재희 분)와 유명 피아니스트 도현수(김주헌 분)는 그의 타고난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고 한국예고로의 전학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피아노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했던 최정요도 아버지의 빚쟁이들이 집까지 찾아오자 기숙사를 제공하는 한국예고로 전학을 결심했다.

이후 한국예고에 입성한 최정요는 강비오와 같은 반에 배정됐다. 최정요는 강비오를 단번에 알아봤지만 강비오는 최정요를 기억하지 못했던 터. 그러나 강비오 역시 최정요가 피아노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그가 자신에게 처음으로 2등의 결과를 안긴 친구였음을 알아봐 피아노로 다시 이어진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포핸즈'는 어린 시절 같은 콩쿠르 무대에 섰던 강비오와 최정요가 7년 만에 새롭게 얽히는 과정을 클래식 선율과 함께 담아내며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무엇보다 오직 피아노에 몰두해온 강비오와 생계를 위해 음악을 뒤로해야 했던 최정요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서로에게 스며들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배우 송강(강비오 역), 이준영(최정요 역), 장규리(홍재인 역)의 호흡도 빛을 발했다. 송강은 할아버지의 인정을 누구보다 갈망하는 강비오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 이준영은 팍팍한 현실에 치여 음악과 멀어진 최정요의 일상을 담백하게 소화했다. 장규리 역시 밝고 당찬 에너지로 홍재인의 매력을 배가하며 세 청춘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주들의 불행배틀 ㅠㅠ", "그러다 뒤진다는 거 농담 같지 않아 ㅋㅋㅋ", "남주 둘 관계성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는 오늘(30일) 밤 9시 10분에 2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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