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X' 강지후 최종 우승 "상금 1억 원, 모교 카이스트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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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31일, 오전 10:2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에서 강지후가 최종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피의 게임X' 강지후 최종 우승
지난 28일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살아남은 4명의 플레이어 강지후, 윤비, 허성범, 현성주가 우승을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쳤다. 1대1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파이널 매치에서 강지후는 ‘피라미드 넘버’ 게임으로 현성주를 먼저 제압했고, 이어 허성범을 꺾고 올라온 윤비와의 ‘카드 체스’ 대결마저 잡아내며 2대0으로 무결점 우승을 완성했다.

‘대학전쟁’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그는 “우승 욕심이 워낙 컸는데 막상 이루고 나니 주변의 도움이 먼저 떠올랐다. 기쁨보다 감사한 마음이 훨씬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큰 힘이 된 동료로는 챌린저(C) 팀의 김경훈, 김유현을 꼽으며 “한 사람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밀어줬고, 다른 한 사람은 도를 넘지 않도록 붙잡아줬다. 그 균형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두 분은 나의 정신적 지주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소속팀이었던 챌린저 팀 전원이 탈락했던 때를 꼽았다. “그때는 내 여정이 완전히 끝난 줄 알았다. 리바이벌 매치로 다시 저택에 복귀한 뒤로는 게임 하나하나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떠올렸다. 가장 경계했던 상대로는 시즌1 우승자이자 P1 팀의 두뇌 역할을 맡았던 이태균을 지목하며 “두뇌 회전과 신체 능력, 심리전까지 삼박자를 갖춘 데다 우승 경험까지 있어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루키(R) 팀 곽범이 보여준 ‘직감형 플레이’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저런 접근으로도 정답을 찾아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존중을 표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은 모교인 카이스트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지후는 “지금까지 받았던 많은 기회의 시작에는 모교인 카이스트가 있었다. 이번 ‘피의 게임X’에서도 허성범과의 카이스트 선후배 구도가 있었기에 출연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며 “우승이 100% 카이스트 덕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받은 것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싶어서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응원해주신 분들, 답답해하신 분들, 욕하면서도 봐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긴 여정을 끝까지 지켜봐 주신 것 자체가 큰 의미였다. 우승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 쌓은 경험, 그리고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의 게임X’는 팀전으로 돌아온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룬 프로그램. 전편은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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