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 양인혜)는 류승수, 조혜련, 카사마츠 쇼, 미미가 함께하는 'K-예능 오디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류승수는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탄생한 자신의 레전드 짤을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제작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팬들이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문구를 좋아해 사인을 받을 때마다 해당 문구를 적어줬다는 그는 이를 계기로 재미 삼아 자신의 사진과 명언을 넣은 컵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굿즈 제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류승수는 MBC의 허락을 받아 판매 목적이 아닌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컵을 만들었고, 이후 휴대전화 그립톡과 티셔츠, 모자까지 차례로 제작했다. 완성된 굿즈는 SNS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해 왔다고 밝힌다.
아이러니한 상황에 MC들은 "돈은 없어지고 알아보는 사람은 더 많아지고 있다"며 류승수의 현재 상황이 과거 명언과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고 있음을 지적한다. 류승수는 이날 직접 준비한 굿즈를 스튜디오에 가져와 공개하며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경험한 남다른 인기도 회상한다. 류승수는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당시 일본 프로모션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NHK 관계자들이 한국까지 찾아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한다.
이후 용기를 내 일본을 찾은 류승수는 약 5년 동안 단독 팬미팅을 이어갔다고 밝힌다. 팬미팅에서는 직접 노래를 부르고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던 당시의 기억을 공개한다.
'겨울연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용준과의 오랜 우정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류승수는 당시 '욘사마'라는 애칭으로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용준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마치 그의 매니저처럼 움직였던 일화를 공개한다.
반대로 배용준에게 크게 감동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류승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 날 뻔했다"고 말할 정도로 특별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친구로 관계를 이어오게 된 배경과 함께 일본 팬들에게서 배용준의 근황을 묻는 질문을 계속해서 받았던 에피소드까지 전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배우로 알려진 류승수의 이색적인 과거도 공개된다. 최근 '삐에로 출신 연예인 리스트'가 화제가 되면서 자신의 과거가 다시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그는 약 7년 동안 삐에로로 활동했던 이력을 밝힌다.
특히 세계적인 마임 거장 마르셀 마르소를 직접 만나 워크숍에 참여했던 경험까지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이날 류승수는 약 30년 동안 보관해온 삐에로 모자를 직접 스튜디오에 가져온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류승수는 저글링과 풍선아트 등 과거 갈고닦았던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인다. 예상 밖의 실력에 MC들이 감탄하는 가운데 류승수 역시 "지금까지 '라스' 나온 것 중 제일 바쁘다"며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개인기 퍼레이드에 웃음을 보인다.
건강과 관련된 경험에서 나온 뜻밖의 지식 대결도 펼쳐진다. 류승수는 요로결석으로 인해 큰 수술을 두 차례 받았으며 체외충격파 치료도 여러 번 경험했다고 밝힌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김구라와 방광에 관한 지식을 놓고 갑작스러운 대결이 벌어진다.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있는 지식을 쏟아내며 예상치 못한 '방광 배틀(?)'을 펼치고, 현장은 웃음바다로 변한다.
과거 자신이 남긴 명언과 달리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류승수의 근황은 물론, '겨울연가'를 통해 경험한 일본 활동과 배용준과의 우정, 삐에로로 활동했던 이색적인 과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MBC '라디오스타' 'K-예능 오디세이' 특집은 오는 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아무도 나를 모르길 바란다'던 류승수가 이제는 직접 굿즈까지 만들어 자신을 알리고 있다는 아이러니가 이번 방송의 가장 유쾌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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