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유부녀 킬러' 속 따뜻한 어른…공효진 마음 다독인 한마디

연예

iMBC연예,

2026년 9월 01일, 오전 10:08

배우 서정연이 '유부녀 킬러'에서 따뜻한 말과 현실적인 조언으로 공효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극 중 배윤옥의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한마디가 유보나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서정연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극본 김은희/연출 윤종호, 김지훈/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에서 과거 두루미 전자 영업3팀 팀장을 지낸 뒤 꽃집을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배윤옥 역으로 출연 중이다.

윤옥은 오랜 시간 유보나(공효진 분)를 지켜본 인물이다. 가족과 육아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보나가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선배이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답을 건네는 존재다.

그의 조언은 거창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보나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독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5회에서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보나에게 윤옥은 '같이 웃고 울고 몸으로 부대끼고, 상처도 주고받고 그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끈끈해지는 게 가족의 정'이라고 이야기한다.

가족이란 완벽하게 맞춰지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부딪히는 과정 속에서 깊어지는 것이라는 의미다. 서정연은 차분하고 담백한 말투로 해당 대사를 소화하며 오랜 경험을 가진 선배다운 여유를 표현했다.

8회에서는 엄마로서의 역할에 자신감을 잃은 보나를 위로한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킬러인 보나지만 딸 율이(황봄이 분)를 키우는 일 앞에서는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윤옥은 '엄마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야'라고 말한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에 짓눌린 보나에게 이미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말이다.

9회에서는 엄마가 된 이후 달라질 자신의 삶을 걱정하는 보나에게 또 다른 위로를 건넨다. 윤옥은 '엄마 돼도 똑같아. 네 세상은 안 달라져. 그저 넓어지는 거야'라고 말하며 엄마가 된다는 것이 기존의 삶을 포기하는 일이 아니라 삶의 영역이 확장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좋아하던 커피 대신 허브차를 선택한 보나를 보며 '이미 잘하고 있네. 앞으로 더 넓어지고 더 단단해질 거야'라고 응원한다.

서정연은 이 장면에서 윤옥의 말뿐 아니라 편안한 표정과 따뜻한 눈빛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답을 대신 알려주기보다 보나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을 힘을 건네는 방식이다.

이처럼 서정연은 배윤옥을 통해 극 중 보나가 흔들릴 때마다 조용히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가족과 관계에 대한 고민, 엄마로서 느끼는 불안,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막막함 등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법한 감정에 현실적인 언어로 답을 건네는 캐릭터다.

특히 '잘하고 있다'는 인정과 '더 넓어지고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응원은 극 중 보나뿐만 아니라 비슷한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메시지로 다가온다.

서정연이 만들어낸 '배윤옥표 한마디'가 앞으로 보나의 선택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시청자들에게 어떤 위로를 전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서정연이 출연하는 MBC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강한 사건과 액션이 이어지는 '유부녀 킬러'에서 서정연의 담백한 한마디는 인물들의 감정을 잠시 쉬어가게 만드는 가장 따뜻한 순간으로 남는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