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 극본 나승현 / 제작 판타지오, 몬스터유니온)는 오는 9월 28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작품은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와 자신의 삶만을 위해 살아온 또 다른 엄마, 그리고 서로 원수처럼 얽힌 두 엄마의 자식들이 만들어가는 파란만장한 가족 성장기를 담는다.
지난 31일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조미미(김희정 분)와 그녀의 속을 끊임없이 뒤집어놓는 삼남매 강다미(정민아 분), 강강남(강은탁 분), 강대치(김종훈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엄마의 속을 태우는 세 남매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작품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조미미는 막내딸 강다미를 향해 “그 나이 먹도록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평생 이 집에서 늙어 죽을래?”라고 직설적인 잔소리를 퍼붓는다. 하지만 강다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못 한 게 아니고 안 한 거거든요?”라고 받아치며 팽팽하게 맞선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뒤로했던 조미미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강다미의 충돌이 향후 어떤 관계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아들 강강남 역시 조미미의 잔소리를 피해 가지 못한다. 강강남은 “엄마 나도 곧 있으면 마흔! 불혹이라고요”라며 자신의 나이를 강조하지만, 조미미는 “불혹 좋아하시네. 전 재산 말아먹고 이혼당하고 온 주제에 뭐?”라고 일침을 놓는다.
강대치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그는 “왜 이래? 엄마, 나 안 죽인다며”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위기를 넘기려 하지만, 오히려 조미미의 화를 더욱 돋운다. 끊임없이 사건을 만들어내는 삼남매와 이를 수습하며 속을 태우는 조미미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소동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결국 참다못한 조미미는 삼남매를 향해 “자식 놈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나한테 이래? 니들 이제 내 손에 맞아 죽어도 싸!”라고 외치며 직접 달려든다. 이에 세 남매가 한목소리로 “엄마 미쳤어?”라고 외치는 장면은 이들 사이의 독특하면서도 유쾌한 남매 호흡을 보여준다.
가족을 위해 살아온 조미미가 사고뭉치 삼남매와 계속해서 충돌하는 과정에서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지, 그리고 이를 계기로 그녀의 인생 2막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엄마가 미쳤어요'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엄마가 미쳤어요'는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오는 9월 28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티저에서 드러난 강한 가족 간 충돌과 배우들의 코믹한 호흡이 작품의 핵심 재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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