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글렀추'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숲속의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할 예정이며, 게스트의 정체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깜짝 공개된다.
10CM의 이색적인 축제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봄이 좋냐??'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을 기념해 즉흥 버스킹을 진행한 것이 시작이었다. 솔로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공연은 이후 매년 계속됐고, 해를 거듭하며 1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매년 봄이면 검은색 옷을 맞춰 입은 관객들이 '커플들의 계절' 한가운데 모이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다른 축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관객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올해도 글렀나 봄'만의 확실한 색깔을 만들어낸 셈이다.
이번 '올해도 글렀추'는 그동안 봄에 이어져온 축제의 분위기를 가을까지 넓힌 공연이다. 무엇보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관객들이 보다 가볍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다만 원활한 입장과 현장 운영을 위해 사전 예매를 완료한 관객에 한해서만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YES24를 통해 진행된다. 멤버십 선예매는 오는 7일 오후 8시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일반예매는 8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휠체어석은 9일 오전 9시부터 별도로 예매할 수 있다.
10CM는 가을 공연 이후에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 'THE MISSING TRACKS: 사라진 곡들의 행방'을 개최한다.
이번 팬콘서트는 10CM가 과거 콘서트에서 한 차례 선보인 뒤 더 이상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던 곡부터 아직 한 번도 공연하지 않았던 곡까지, 이른바 10CM의 '사라진 곡들'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봄에는 '올해도 글렀나 봄'으로 독특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왔고, 가을에는 '올해도 글렀추'로 계절의 경계를 넓힌 10CM다. 여기에 'THE MISSING TRACKS: 사라진 곡들의 행방'까지 연이어 선보이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무대와 이야기로 팬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인다.
봄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올해도 글렀나 봄'을 가을로 확장하고 사라진 곡들을 찾아가는 콘서트까지 이어가는 10CM의 기획력이 계절마다 색다른 팬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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