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정보유출 보상, 재무 부담 있지만…콘텐츠 투자 안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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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9월 03일, 오후 04:55

티빙 측이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에도 콘텐츠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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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티빙은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설명회'가 진행됐다. 해당 설명회에는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정보보안 강화 계획 및 고객 보상 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최 대표이사는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이버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지적된 사항에 대한 필요한 모든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티빙 측은 이번 사태로 인해 티빙에 가해질 재무적인 부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일정 부담이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부담이 티빙의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까.

이에 최 대표이사는 "그간 티빙은 많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를 선보이고 국내 대표 OTT로 커왔다"며 "재무적 부담이 또 발생하게 되어서 대표이사로서 큰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재무적 부담이 있긴 하지만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나 그 외 다양한 스포츠 투자는 현재로서는 줄이거나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히려 더 콘텐츠 투자를 강화해나가며, 원래 추진하려고 했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서 한국 콘텐츠에 재투자하고 신뢰와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 결과에 따르면 티빙 이용자 계정 약 3954만 개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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