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집밥' 이준익 감독 "제작비 5억원, 세로형이 가로형보다 저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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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9월 03일, 오후 05:37

'아버지의 집밥' 스틸 컷
이준익 감독이 세로형 영화 '아버지의 집밥'이 제작비 5억원으로 만든 영화라고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세로형시네마 '아버지의 집밥'(감독 이준익)의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영화의 제작비에 대해 "숏폼 콘텐츠는 평균 1억 5000원인데, 이 작품은 규모 있게 하는 바람에 5억원 정도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세로 아닌 가로로 찍었다면 제작비가 5배 이상 든다, 현장에 투입되는 스태프 인원이 33명인데, 가로로 찍으면 100명이 있어야 한다, 촬영 회차도 14회차였다, 이 정도 가로 영화를 찍으면 40회차 해야한다"라면서 "고비용과 저비용의 차이가 가로와 세로의 차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준익 감독은 "기술적으로 카메라도 영화용 카메라보다 훨씬 작은 카메라였고, 장비도 훨씬 작고, 대체적으로 규모가 작아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의 집밥'은 40년간 삼시세끼 집밥만 찾던 아버지 하응이 요리백지증에 걸린 아내 순애를 대신해 생애 처음 부엌에 들어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리타 작가의 동명 레진코믹스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배우 정진영이 40년간 집안의 절대 권력자이자 밥상 위의 폭군으로 살아왔지만 난생처음 요리에 도전하는 아버지 하응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오랜 시간 가족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다 갑작스럽게 남편에게 부엌을 내주는 아내 순애를 연기했다. 또 변요한이 부모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 두 사람의 장남 명복으로 분했다.

한편 '아버지의 집밥'은 오는 9월 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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