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 BL 드라마 ‘하절기’ 3, 4화에서는 여은호(김도민)를 향한 차도현(성인호)의 질투와 소유욕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친구와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학교 창고에서 전학생과 함께 있는 여은호를 발견했고, 전학생이 건넨 담배를 피우는 모습까지 목격했다. 차도현은 함께 있던 친구들에게 경고한 뒤 여은호에게 “학교 끝나고 보자”고 말하며 날을 세웠다. 이후 양가 가족이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여은호의 흡연 사실을 알리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다음 날 여은호는 차도현을 옥상으로 불러내 분노를 터뜨렸지만, 차도현은 “적당히 옆에 두면 내 게 될 줄 알았는데”라며 감춰왔던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여은호가 뜨거운 컵라면에 손을 데자 다가오는 전학생을 막아서며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양호실에서는 “너밖에 없어, 난”이라고 말하며 여은호를 향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교 후 두 사람은 여은호의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차도현은 다친 손 때문에 젓가락질이 어려운 여은호에게 직접 라면을 먹여주는가 하면, 함께 욕조에 들어가 그의 머리를 감겨줬다. 자정이 지나 차도현은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앞에 두고 “여은호랑 싸우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첫 키스를 기점으로 달라졌다. 잠든 여은호를 찾아간 차도현은 그의 검지를 자신의 입에 넣은 뒤 자신의 엄지를 여은호의 입에 가져갔고, 이내 여은호에게 입을 맞췄다. 19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두 사람 사이에서 차도현이 처음으로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관계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하절기’는 19년 동안 소꿉친구로 지내온 차도현과 여은호의 관계가 어느 여름을 기점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BL 드라마다. 오랫동안 여은호를 향한 마음을 숨겨온 차도현과 그의 감정을 알면서도 친구로 남기 위해 모른 척해 온 여은호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한편 BL 드라마 ‘하절기’는 웨이브(Wavve)를 통해 매주 금요일 자정 2회씩 순차 공개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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