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낭만크루) 측이 4일 이가경(김유정 분)과 김태웅(박진영 분)의 첫 만남을 담은 경성역 포스터를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밀정이 된 인물과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만나 펼치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특히 말과 말 사이에 숨겨진 의미를 읽어내는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밀정으로 심어놓은 인물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끈다.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서스펜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인식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집필하며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이야기로 호평받은 류보리 작가가 합류했다. 김유정과 박진영이 만들어낼 호흡까지 더해지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사람의 운명적인 관계가 시작되는 순간을 엿볼 수 있다.
사람들로 가득한 경성역 승강장. 분주하게 오가는 인파 속에서 이가경과 김태웅은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스쳐 지나간다. 짧은 순간임에도 두 사람 모두 상대방의 존재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가경은 우아하면서도 도도한 모습으로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긴 채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로 살아가고 있다. 반면 김태웅은 뒤돌아선 채 이가경을 바라보며 그 시선에 의심과 관심이 뒤섞여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포스터에 적힌 '1932년 경성, 가장 위험한 거짓말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는 작품의 핵심을 함축한다. 신분부터 출신, 직업, 이름 세 글자까지 거짓으로 시작된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이자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취업하는 이가경 역을 맡았다.
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엄마와 헤어진 뒤 가족 없이 홀로 살아온 이가경은 경성역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 경성역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던 그는 조선도 일본도 아닌 다른 곳으로 언젠가 떠나겠다는 꿈을 품는다. 미국행을 바라던 그의 앞에 구국단의 거부하기 힘든 제안이 찾아오고, 결국 밀정이 되어 조선총독부에 잠입하게 된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조선총독부 통역관인 김태웅으로 분한다.
영어와 일본어, 조선어까지 세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김태웅은 아버지를 따라 10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인물이다. 조선총독부에서 영어 통역관으로 일하던 그의 앞에 통역생 금서희가 등장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가 시작된다.
제작진은 경성역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넘어 드라마 전체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극 중 경성역은 이가경, 김태웅의 첫 만남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의 서막을 여는 중요한 공간이다. 서로 다른 이유와 목적을 안고 경성역에 모이는 인물들, 그리고 시작부터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엿보일 것”이라며 “위험한 거짓말이 훗날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0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경성역이라는 공간에서 시작되는 김유정과 박진영의 첫 만남이 첩보와 로맨스의 긴장감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두 사람이 감춘 거짓말이 어떤 운명으로 이어질지 기대하게 만든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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