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방송되는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기획 박민정/연출 권재오/작가 이민정, 이하 '해투') 8회에서는 '뿔테 트리오'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과 스페셜 MC 안은진이 다양한 인생 팀메이트들을 만난다.
'해투'는 사람을 읽는 유재석, 이야기를 담아내는 장항준, 음악을 듣는 윤종신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인생 팀메이트들의 사연과 무대를 함께 들여다보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이다. 출연자들의 인생 이야기와 음악, 그리고 세 MC의 만남을 통해 매회 따뜻한 공감과 응원을 전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진정성은 최근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해투'는 지난 24일 한국PD연합회가 발표한 제317회 '2026 이달의 PD상'에서 'TV예능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의 R&B 그룹 '썸데이'가 17년 만에 다시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썸데이'는 17년 전 데뷔곡 '꽃보다 남자' OST로 이름을 알렸으며 당시 미니홈피 BGM 1위까지 기록할 정도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과 달리 그룹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라도는 이날 17년 만에 처음으로 '썸데이'가 해체하게 된 진짜 이유를 털어놓는다.
그는 “그땐 너무 배고프고 힘드니까 살기 위해서 해체를 결심했다”라고 밝힌다. 데뷔곡이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실제로는 의식주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썸데이' 해체 이후 라도는 가수의 꿈을 내려놓고 작곡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썸데이'를 해체한 후 가수의 길을 포기하고 작곡을 시작했다”라고 말한다.
이어 “(‘썸데이’ 시절엔) 너무 간절했는데 아무도 몰라줬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수 있는 게 있구나, 싶었다”라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의 절박했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현장에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에서는 '썸데이'의 지상파 최초 무대가 펼쳐진다. 무려 17년이 지나서야 성사된 이들의 지상파 데뷔 무대다.
가수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배고픔까지 견디며 노래했던 이들은 이제 평범한 회사원과 히트 작곡가, 프로듀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17년 전 Y2K 감성을 그대로 담은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7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무대에 오른 '썸데이'의 모습에 '뿔테 트리오'와 안은진 역시 눈물을 보일 예정이다.
과거의 좌절을 딛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온 멤버들이 다시 함께 부르는 노래가 어떤 감동을 안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17년 만에 돌아온 '썸데이'의 가슴 뜨거운 사연과 지상파 최초 무대는 오늘(4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한때 미니홈피 BGM 1위까지 기록했던 '썸데이'의 화려한 시작 뒤에 숨겨진 현실과 17년 만의 재회가 음악보다 더 진한 울림을 전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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