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도 빌런도 없지만…얼굴 '로또 1등' 이준혁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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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September 08일, AM 11:59

배우 이준혁은 로또 1등에 당첨되어서도 출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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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제작발표회(극본·연출 윤영빈)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영빈 감독, 이준혁, 서현우, 오대환, 홍진기, 하율리, 백예인이 참석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을 품고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윤 감독은 작품에 대해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그 어려운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사람이 공은태다. 어느 순간 번아웃이 오고 헤매고 있을 때 우연히 로또에 당첨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원작 각색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부분의 오피스물은 현실을 판타지로 푼다. 우린 판타지를 현실로 풀었다. 각색을 하면서 제일 주안점을 둔 건 로또 판타지인데, 표현방식은 작법적으로 리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로맨스와 빌런이 전혀 없다. 선과 선이 부딪히는 갈등이 주를 이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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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은 무탈하고 평범한 삶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영업 5팀의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빠르게 승진했지만 막내 팀장인 탓에 위아래로 치이는 인물이다. 그렇게 참고 버티던 중 '로또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을 계기로 삶과 일에 대하는 자세에 조금씩 변화를 맞는다.

이준혁은 드라마 속 평범한 직장인 공은태에 크게 공감한다며 "나도 은태와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20년 가까이 일하고, 50개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항상 일을 해온 사람이고, 은태의 대사 속에 내 삶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며 "작품 50개에 달하는 시간이면 거의 평생 일만 한 것이지 않나. 내겐 이 환경이 너무 평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고통과 즐거움의 일상이 있기 떄문에, 은태가 겪는 지점이 와닿았다"고 부연했다.

윤 감독 역시 "이 작품은 거대한 사건을 삶의 보편성에 끌어오는 내용이 좋았다. 제목이 '로또 1등'이지만 내용은 아니다. 사실은 사람 사는 이야기에 회사에서 부딪히고 일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고를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한다"고 거들었다.

이준혁은 "우리 직업은 매일 그런 게 있다. '작품이 대박나서 인생이 바뀔까' 기대하지만 사실 그런 게 없다. 일은 계속 해야 하고, 팀원들을 챙겨야 하고 계속 공부해야 한다. 좋아하면 버티면서 하는 것처럼 로또에 대박난다고 해도 마음 편히 이 일을 하는 것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는 "작품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오대환은 "자식들이 많아서 증여를 해줄 것 같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준혁은 "작품 몰입해서 보시면 같이 리듬을 타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런 작품이 요새 드물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이 작품의 리듬이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윤 감독은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위한 헌사다. 많은 분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오는 9월10일 오후 6시 티빙에서 선공개된다. tvN에서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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