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父 임종 못 지킨 사연…"돈 많이 벌면 효도? 다 부질없더라" (플리109)

연예

iMBC연예,

2026년 September 08일, PM 01:18

대한민국 대표 중식 셰프 이연복이 ‘플레이리스트 109’를 찾아 일본 생활 당시 겪었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사연부터 그 시간을 버티게 해준 특별한 노래까지 공개하며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늘(8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기획 최행호 / 연출 이민지, 허자윤, 김성년 / 이하 ‘플레이리스트 109’)에서는 이연복과 3MC 이석훈, 이준, 딘딘의 만남이 공개된다.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이연복은 자신의 인생에서 쉽지 않았던 선택 가운데 하나였던 일본 생활을 회상한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이유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삶의 터전을 옮겼지만, 어린 자녀들을 한국에 남겨두고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향해야 했던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이연복은 일본에서 생활하던 중 오랜 기간 투병하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지만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실을 고백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도 당장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집에 돌아와 홀로 누운 순간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고 털어놓는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경험은 이연복에게 ‘효도’에 대한 생각도 바꾸게 했다. 그는 “돈 많이 벌면 효도해야지 하는 게 다 부질없더라”고 말하며, 경제적인 여유보다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고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며 힘겨운 시간을 견뎌야 했던 일본 생활에서 그에게 위로가 되어준 특별한 존재도 있었다. 바로 딸이 보내준 노래다. 자신의 상황과 닮아 있던 노래를 들으며 버틸 힘을 얻었다는 이연복의 사연에 이석훈, 이준, 딘딘 역시 깊은 공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본 방송에서는 이연복의 이야기에 맞춰 이석훈과 이준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으로 듀엣에 도전해 이연복의 ‘버팀송’을 함께 부른다. 그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진심을 담아 노래한 두 사람의 무대에 이연복은 “옛날 생각이 떠오르더라”고 말하며 깊은 여운을 드러낸다.

이연복의 파란만장한 성공 과정도 빠질 수 없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음식 배달을 시작한 그는 이후 최연소 대만 대사관 주방장을 거쳐 일본에서 큰돈을 벌고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셰프로 자리 잡기까지 그가 지나온 인생의 굴곡도 함께 공개된다.

아버지를 향한 이연복의 그리움과 가족에게서 받은 특별한 노래, 그리고 이석훈과 이준의 첫 듀엣 무대가 어떤 감동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플레이리스트 109’는 힘든 순간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버팀송’과 그 노래에 얽힌 각자의 사연을 모아 총 109곡의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전 국민 버팀송 수집 프로젝트다.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최종회는 오늘(8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져 있던 이연복의 가족 이야기를 ‘버팀송’이라는 매개로 풀어낸 만큼, 셰프 이연복이 아닌 한 사람의 삶과 진심을 더욱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