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박해일 "기자에 진지하게 접근한 작품 드물어…호기심 갔다"

연예

뉴스1,

2026년 September 08일, PM 04:54

배우 박해일이 10일 오전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6.8.10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박해일이'암살자(들)'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 캐릭터로 극을 전면에서 이끌어간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암살자(들)' 언론시사회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박해일은 기자 역할을 소화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언론인 분들의 아주 보편적 직업적 소명과 책임감, 수평적인 부분들을 최대한 갖고 가려 했다"며 "시대는 다르지만 직업적인 부분이 지금과 크게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이어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 중심에서 다양한 직업군이 담겼는데 초반엔 형사 철구(유해진 분)의 시점으로 가지만 후반부엔 (이)민호 씨와 함께한 기자 팀도 어떤 호흡을 갖고 끝까지 간다"며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국 영화에서 기자라는 역할이 잠시 소구될 뿐 하나의 테마를 이뤄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 호흡으로 가는 작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있다 하더라도 이런 식의 조금 더 진지하게 접근하는 캐릭터들은 드물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허진호 감독님께서 책을 제게 보여주시고 기자 역할을 제안하셨을 때 무엇보다 호기심이 갔던 건 사실"이라며 "기자라는 역할이 한 작품에서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을지가 큰 숙제였다,감독님과 배우들끼리 합을 잘 맞춰서 이렇게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7)로 데뷔한 후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오감도'(2009) '호우시절'(2009) '위험한 관계'(2012) '덕혜옹주'(2016)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보통의 가족'(2024)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

aluemchang@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