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 © 뉴스1 DB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암살자(들)' 언론시사회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허진호 감독은 심은경의 등장에 대해 "연기 천재라고 불릴 만큼 너무 완벽한 연기를 하시는 분"이라며 "만나면 재일교포 말투로 대화를 많이 했다, 샤이한 부분도 있어서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그 역할에 말투부터 모든 게 너무 잘 어울려서 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잘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이 총격으로 고(故) 육영수 여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재일교포 2세 문세광으로 등장한 데 대해 "대사가 많지 않은 캐릭터"라며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하는 캐릭터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분량이)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으니 누가 좋을까 생각하면서 박정민 배우를 먼저 떠올렸다"며 "이 역할을 선뜻 맡아줄까 했었는데 다행히 또 대본을 재밌게 읽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굉장히 어려운 역할이어서 감독인 저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는 게 너무나 어려웠던 것 같다"며"서로 이 인물을 어떤 생각을 갖고 뭘 했을까 계속 질문만 하면서 끝났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나 훌륭한 연기로 잘해준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7)로 데뷔한 후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오감도'(2009) '호우시절'(2009) '위험한 관계'(2012) '덕혜옹주'(2016)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보통의 가족'(2024)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