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박민서, 결국 경기 중 눈물…"기죽지 마! 편하게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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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September 09일, AM 11:16

블랙퀸즈가 여자 야구 전통 강호 나인빅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경기 도중 좀처럼 보기 힘든 이대형 감독 대행의 단호한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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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10회에서는 현재 누적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의 여섯 번째 경기 이야기가 펼쳐진다. 상대는 여자 야구의 전통 강호로 꼽히는 나인빅스다. 이날 경기의 최종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경기 중 구원 투수로 나선 박민서는 앞서 송아와의 충돌 사고 때문인지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추신수 감독을 대신해 팀을 지휘하고 있던 이대형 감독 대행은 박민서가 평소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자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모은다.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이대형 감독 대행은 “이대로는 안 된다, 모이자”라며 선수들을 소집한 뒤 “우리 지금 경기 안 끝났잖아”라고 강조한다. 이어 박민서에게 “민서야, 던지기 싫어? 투수가 표정이 안 좋으면 수비수들이 더 불안해하잖아”라고 지적하며 평소와 다른 강한 어조로 질책한다.

쓴소리를 들은 박민서는 이후 더그아웃에 홀로 앉아 마음을 추스른다. 그런 박민서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대형 감독 대행은 한층 부드러운 태도로 “실수할 수도 있다”며 등을 토닥인다. 결국 참았던 감정이 터진 박민서는 눈물을 쏟는다.

팀 동료들도 곧바로 박민서를 감싼다. 주장 김온아는 “우리는 팀이다. 다 같이 하면 된다”라고 말하며 힘을 북돋운다. 다른 선수들 역시 “기죽어 있지 마! 괜찮아! 편하게 던져”라며 막내 박민서를 격려한다.

윤석민 투수 코치는 한술 더 떠 “민서야, 경기 끝나고 쭈쭈바 사줄게”라고 말하며 특유의 방식으로 분위기를 풀어낸다. 감독 대행부터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까지 한마음으로 박민서의 멘털 회복을 돕는 가운데, 박민서가 다시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블랙퀸즈의 반격 의지도 다시 불붙는다. 박민서의 상황을 지켜본 타자들은 “블랙퀸즈, 가자!”를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대형 감독 대행 역시 타자들에게 “이제부터는 몸에 맞고라도 나가야 한다, 과감하게 쳐 버려!”라고 주문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강조한다.

출루와 진루를 향한 블랙퀸즈 타자들의 의지가 강해지면서 경기 흐름에도 변화가 생긴다. 윤석민 코치 역시 “온다, 찬스 온다!”라고 외치며 재역전의 가능성을 내다본다. 위기를 함께 넘기며 다시 하나로 뭉친 블랙퀸즈가 나인빅스를 꺾고 5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동갑내기이면서 각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박민서와 윤여빈의 맞대결도 펼쳐진다.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투타 대결과 경기 후반 블랙퀸즈가 보여준 투지는 10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한 선수의 실수를 질책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 서로를 끌어주는 팀워크가 블랙퀸즈의 진짜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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