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컷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변요한, 노재원과 최국희 감독이 함께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일을 그린 범죄 영화다.
이날 최국희 감독은 '타짜'(2006)에 이어 나온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의 아쉬움을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극복한 것 같은지 묻는 말을 받았다. 최 감독은 "나는 '타짜' 1편이 너무 대단한 영화라 생각한다, 지금 다시 봐도, 아직도 20년 전 영화인데 아직도 힙하고 너무 재밌다"며 "거기에 비교가 돼서 2편과 3편도 평가절하가 되는데 나는 2편 3편도 각자의 색이 있고 감독님들이 원작을 각자 색에 맞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포스터
앞서 '타짜'는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등이 출연해 569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이후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으로 시리즈가 이어졌으며, 이번 영화는 마지막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변요한은 타고난 끗발로 과감한 베팅을 하는 승부사 장태영, 노재원이 확률에 모든 것을 거는 전략 플레이어 박태영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극 중 노출 연기 및 베드신을 소화했다. 그는 "우선 감독님께서 나에게 숙제를 주셨다, 다이어트를 해라, 내가 그때 당시에는 몸무게가 80㎏가 넘었기 때문에 10㎏ 이상 감량하며 그 이후로는 재지 않았다"면서 "웨이트와 유산소, 식단까지 해서 부단히 노력했다, 몇 초 나오는 신이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나의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노재원은 자격지심과 질투심으로 끝내 우정을 배반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가장 많이 도움을 받은 건 변요한 선배님이다, 변요한 선배님의 모든 것이 좋아 보이고 나에게 부럽고 배우고 싶은 게 있었는데 그런 것이 교집합이 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나에게 변요한 선배님은 장태영 그 자체였다, 촬영부터 시작해 리허설 때, 카메라 앞에서 모든 모습이 장태영 같아서 부러웠고 시기 질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인 만큼, 국제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다. 특히 가시보다 날카로운 미모의 일본 투자자 가네코 역의 일본 유명 배우 미요시 아야카, 판의 모든 것을 쥔 일본 거물 회장 사사키 역의 이하라 츠요시, 포커판을 흔드는 주도면밀한 베트남 최고의 플레이어 타오 회장을 연기한 베트남 유명 배우 홍 다오의 캐스팅이 이를 도왔다. 그밖의 주조연진 캐스팅도 화려하다. 조우진이 장태영의 인생 스승 곽동욱을, 윤경호가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청부업자 조중환, 래퍼 출신 배우 문지훈(스윙스)가 한 치도 두려움이 없는 잔혹한 무법자 아브라함 역할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역대 '타짜' 시리즈가 모두 추석에 개봉한 만큼, 이번에도 추석 개봉을 고수했다. 최국희 감독은 "'타짜'는 세 편 다 추석에 개봉했다,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라 가족끼리 보기는 어렵지만, 성인들의 오락 영화 만들기 위해서 조금 더 과하게 베드신과 액션신을 넣었다"고 말했다. 또한 "20년 만에 종결 내는 시리즈라서 모두가 그런 부담감, 공포감을 다 집어던지고 우리 걸 만들자, 우리 세계의 '타짜'를 만들자 하고 똘똘 뭉친 작품,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