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갈무리
가수 이상우가 자신의 어머니와 시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살게 된 사연에 관해 얘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상우가 출연해 황신혜, 신계숙, 양정아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우가 차려준 식사를 하던 중 황신혜는 이상우에게 "요즘 결혼 생활은 어떠냐"라고 질문을 했고, 이상우는 "예전에는 자주 다퉜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이상우는 "처음에 아내는 살림을 하나도 할 줄 몰랐다"라며 "장모님 생각은 '시집가면 고생할 건데 지금 좀 못하면 어떠냐?'였다"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나는 경상도 사람이니깐 '이 사람과 평생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했었다"라며 "그런데 큰아이가 장애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거다, 세 살 정도 지났을 때 발달장애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아내와의 관계는 생각 안 나고 아이에게만 집중하게 됐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이상우는 "우리 집이 웃겼던 게 결혼하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내가 막내인데 돌아가실 때까지 같이 살았다"라며 "그러다 장인어른이 돌아가셔서 장모님이 혼자 계시게 됐다, 그 이후에 장모님까지 모셔서 우리 엄마와 10년이 넘게 같이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어머니와 장모님의 사이를 묻는 말에는 "나이 차이가 크게 났다, 우리 엄마가 16살이 더 많았다"라며 "그런데 장모님이 우리 엄마 밥을 다 챙겨주셨다, 딸이 큰아이의 장애 때문에 고생한다면서 '시엄마는 내 몫이다'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모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지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모님 혼자 계시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잘 걷지를 못하신다, 근데 큰아이가 수족이 되어준다, 물 떠다 드리고 양치할 때 같이 가고 한다"라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