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2관왕' 단편선 순간들, 2년 만의 신곡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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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September 10일, AM 09:27

사진제공=오소리웍스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에 올랐던 밴드 단편선 순간들이 신곡으로 돌아온다.

단편선 순간들은 10일 정오 새 싱글 '폭설 혹은 난시'를 발매한다. 이는 오는 10월 15일 발매될 정규 2집 '연인들'의 선공개 곡이기도 하다.

특히 '폭설 혹은 나시'가 발매되는 10일은 첫 정규 '음악만세'를 발표한 지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다. 이들은 '음악만세'를 통해 2025년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을 수상한 바 있다.

'폭설 혹은 난시'는 무언가에 가까이 갈수록 오히려 또렷이 볼 수 없게 되는 감각에서 출발한 곡이다. "다가갈수록 흐려지는 것"이라는 노랫말은 이 곡의 중심이자 10월 15일 발매하는 정규 '연인들'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단편선 순간들은 '폭설 혹은 난시'를 통해 '음악만세'가 보여준 급진적인 음악적 태도를 더 넓은 방향으로 밀어붙인다. 삼바의 리듬, 인디록의 질감, 네오 사이키델릭한 전개가 6분 동안 교차한다.

또한 춤곡과 발라드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 속에 괴물, 아내, 연인, 장례, 침실, 눈, 안경 등 여러 이미지가 겹친다. 밴드는 하나의 답을 제시하기보다, 만드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함께 알 수 없는 곳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음악에 담았다는 전언이다.

밴드의 리더 단편선은 "논리적으로 궤를 맞추기보다 마음 내키는 대로 솔직하게 담아냈다"며 "이 음악이 모험을 통해 얻은 결실이라기보다 모험 그 자체로 느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편선 순간들은 회기동 단편선, 단편선 선원들 등의 이름으로 활동해 온 단편선이 지난 2024년 결성한 밴드다. 보컬과 기타의 단편선을 필두로 피아노의 이보람, 베이스의 송현우, 드럼의 박재준, 기타의 박장미로 구성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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