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여행 예능 촬영 직전 부친상…엄마가 '아빠도 원할 테니 일하고 오라고"

연예

뉴스1,

2026년 September 10일, PM 03:11

KBS Joy '끼리끼리' 방송 갈무리



KBS Joy '끼리끼리' 방송 갈무리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부친상의 슬픔을 딛고 방송에 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끼리끼리'에는 소유, 그룹 2PM 출신 가수 정진운, 그룹 비투비 출신 가수 이창섭의 우정 여행 마지막 화가 담겼다. 해당 방송은 일본 다카마쓰에서 촬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의 못다 한 이야기'라는 소제목으로 개인 인터뷰 장면도 보여줬다. 인터뷰 도중 소유는 "사실은 제가 지금 제작진한테도 말 안 했다, 아버지가 여기 딱 오시기 직전에 사고를 당하셨다"라며 담담하게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여기 딱 오기 전날 보내드리고"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그런데 엄마가 '일은 일이니까 너의 일을 하고 와라, 아빠도 그걸 원할 거야' 이래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유는 "원래 애들(이창섭, 정진운)한테도 말을 안 하려 했는데 그날 밤에 너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소유는 "근데 내가 그 말을 하는 게 너무 미안했다"라고 했다. 또한 여행 동안 정진운과 이창섭이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마라"라며 "억지로 텐션 끌어올리지마라, 우리가 다 해줄게"라며 위로해 줬다고 밝혔다. 소유는 "애들이 옆에서 계속 실없는 얘기하고 그러니까 애들 때문에 많이 웃고"라며 이창섭과 정진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소유는 이창섭과 정진운에게 직접 "고맙다 진짜"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들은 "너에게 좋은 여행이 되었길 바라, 진심으로", "여행의 모든 것들이 다 좋았어"라며 소유를 배려했다.

한편 소유의 부친은 지난 7월 말 별세했다.

e3h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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