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에미상 여우조연상 불발됐지만…'성난 사람들2'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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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0일, PM 03:2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윤여정의 에미상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하지만 윤여정이 출연한 ‘성난 사람들 시즌2’(성난 사람들2)는 3관왕 영예를 안았다.

배우 윤여정(사진=뉴스1)
배우 윤여정(사진=뉴스1)
지난 9일(현지시간) 에미상을 주관하는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제78회 에미상 2일차 시상식에서 HBO 시리즈 ‘DTF 세인트 루이스’에 출연한 린다 카르델리니가 리미티드·앤솔로지 시리즈· 영화 부문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성난 사람들2’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윤여정은 극 중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을 맡았다. ‘성난 사람들2’에 김 박사 역으로 출연한 송강호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에미상은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으로 꼽힌다. 앞서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에미상 트로피까지 들어 올릴지 관심이 모였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성난 사람들2' 스틸(사진=넷플릭스)
'성난 사람들2' 스틸(사진=넷플릭스)
‘성난 사람들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총지배인 부부의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한다. 이어 젊은 커플과 총지배인 부부, 그리고 클럽의 오너 간에 오가는 치열한 수싸움과 청탁을 가장한 협박이 펼쳐지는 이야기. 한국계 미국인인 이성진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제작·연출을 맡았다.

시즌2는 최우수 미니·앤솔로지 시리즈를 비롯해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총 1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최우수 음향, 음향 편집상, 의상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2023년 공개된 시즌1은 에미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도 잇따라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에미상 시상식은 5일과 6일, 14일 사흘에 걸쳐 진행되며, 5·6일 시상식은 녹화하고 마지막 날 시상식은 14일 오후 5시(서부시간 기준) NB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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