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하이브 남매들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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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0일, PM 06:1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 남매 아티스트들이 국내외 음악시장에서 나란히 성과를 내고 있다. 가수 에반(EVAN)은 데뷔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앤팀(&TEAM)은 발매 첫날 122만 장을 넘기며 네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르세라핌(LE SSERAFIM)은 일본에서 6개 앨범 연속 골드 인증을 받으며 현지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위부터 에반, 앤팀,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
위부터 에반, 앤팀,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
10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에반의 미니 1집 ‘데스 오브 미’(DEATH OF ME)는 전날까지 50만 2677장이 판매됐다. 솔로 아티스트로 첫 앨범부터 50만 장을 넘어선 데 이어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튀르키예 등 1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데스 오브 미’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9일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앤팀의 한국 미니 2집 ‘마크 온 미’(Mark on Me)는 발매 첫날인 지난 8일 122만4524장이 판매돼 한터차트 일간 음반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 데뷔앨범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의 첫날 판매량 113만 9988장을 넘어선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앤팀은 일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를 시작으로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 일본 미니 3집 ‘위 온 파이어’(We on Fire), 이번 ‘마크 온 미’까지 네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일본을 기반으로 성장한 팀이 한국 활동에서도 100만 장을 넘기는 판매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르세라핌은 일본에서 장기적인 성과를 쌓고 있다.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정규 2집 ‘퓨어플로우 파트.1’은 현지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르세라핌은 정규 1집 ‘언포기븐’ 이후 ‘이지’, ‘크레이지’, ‘핫’, ‘스파게티’에 이어 6개 앨범 연속 일본 출하량 10만 장을 넘겼다. 4세대 K팝 걸그룹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단일 팀의 ‘대박’보다 더 눈에 띄는 건 하이브 내 여러 아티스트가 서로 다른 시장과 방식으로 동시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신인 솔로, 글로벌 보이그룹, 4세대 걸그룹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판매력과 해외 지표가 함께 나오면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전략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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