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마음의 숲’, 멜론 톱100 뚫었다… 조선힙합이 연 새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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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3일, AM 08:4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생성형 음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래가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100과 일간차트에 진입했다. 인기 K팝 아이돌에게도 쉽지 않은 차트에 AI 음악이 이름을 올리면서 생성형 AI가 대중음악 시장 안으로 본격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힙합 로고.(사진=유튜브)
조선힙합 로고.(사진=유튜브)
유튜브 채널 ‘조선힙합’이 지난 5월 발표한 ‘마음의 숲’은 9월 6일 멜론 일간차트 100위로 처음 진입했고, 이튿날인 7일 톱100에도 100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순위를 더 끌어올려 톱100 최고 89위, 일간차트 최고 99위(9월 7일)를 기록했다. 현재는 톱100, 일간차트 모두 100위권에서 내려간 상태다.

이 곡은 직접 쓴 가사를 바탕으로 생성형 음악 AI ‘수노’(SUNO)를 활용해 작곡했다. 특히 멜론 기준 40대 청취자 비중이 38%로 가장 높아, 20~30대 중심의 K팝 소비층과는 다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조선힙합 '마음의 숲' 앨범 커버.(사진=조선힙합)
조선힙합 '마음의 숲' 앨범 커버.(사진=조선힙합)
AI 음악의 확산과 함께 가요계도 대응에 나섰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한 가요계 6개 단체는 지난 7월 AI 디텍션(탐지) 프로그램 도입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제안서 제출 공고를 냈다.

참여 단체들은 AI 생성 음악과 AI 활용 음악 여부를 식별하고, 음원 분석 결과와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주요 요건으로 제시했다. 다만 현재 기술로는 AI가 일부만 활용된 음악과 인간이 만든 음악을 완벽하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실제 현장에 적용할 만한 수준의 탐지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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