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지난 12일 처음 방송된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연출 황승기, 이가람)는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결혼의 완성'의 첫방송 시청률 4.4%보다 낮은 수치다.
'너 말고 다른 연애' 1회에서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10년 연애 끝에 결혼이 아닌 결별을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졌다.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남궁호와 이미도의 일상에는 10년이란 시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익숙한 사랑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었다. 하지만 결혼 앞에서 이들 연인의 속도와 감정은 어긋났다.
평생 뜨겁진 않더라도, 회사를 더 열심히 다니고 정방향에서 이탈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책임감도 사랑이라 생각하는 남궁호와 달리, 이미도는 더 이상 떨리고 설레지도 않으며 자신을 위해 내달리는 그 전력질주가 의무감과 부채감으로 느껴졌다. 남궁호는 자신을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그 사랑에 결국 "너 때문에 난 내가 점점 싫어져"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별 후 다음날 습관적으로 모닝콜을 걸고 "사랑해, 쫑쫑"이라고 답하는 아침인사를 주고 받았다. '너 말고 다른 연애'의 '웃픈'(웃기고 슬픈) 모닝콜 엔딩은 두 사람의 '이별후애'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너 말고 다른 연애' 2회는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