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홈즈’에서는 성남의 다양한 주거 환경을 직접 살펴본다. 성남은 원도심을 비롯해 1기 신도시 분당과 2기 신도시 판교가 함께 자리한 곳으로, 국내 신도시의 발전 과정을 한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도시다.
이번 임장에는 과거 성남 FC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했던 김남일과 김영광이 나선다. 여기에 ‘예능 스트라이커’ 양세형까지 합류해 성남 곳곳의 매물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오랜 인연을 가진 김남일과 김영광은 서로에게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톰과 제리’를 떠올리게 하는 찰떡 호흡으로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임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성남 FC 시절의 에피소드도 소환된다. 김영광은 성남을 찾던 중 과거 후배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던 이야기를 꺼낸다. 인근 해장국집을 지나면서 당시를 떠올린 그는 후배들에게 한 번 밥을 사면 한 달 치 월급이 들어갔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출연진이 이유를 묻자 김영광은 김남일을 가리키며 “형님이 최저 연봉을 주셨다”고 말한다. 이어 자신의 선수 시절 최고 연봉과 비교했을 때 무려 50배나 적었던 실제 연봉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예상치 못한 폭로에 김남일 역시 곧바로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관심이 쏠린다.
이후 세 사람은 높은 주거 선호도를 자랑하며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1기 신도시 분당으로 향한다.
최근 분당 일대에는 재건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공개되는 매물 역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단지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해당 주택은 별도의 큰 변화 없이 깔끔하게 관리된 순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건축 이슈가 불거진 뒤 시세가 약 6억 원 상승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집 안에서는 자녀들의 흔적도 포착된다. 두 자녀가 모두 명문대를 졸업한 집답게 각자의 방에는 책으로 가득 찬 책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본 김영광은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듯 “저는 공을 들고 책을 놨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김대호가 두 사람에게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있는지 묻자 김남일은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좋아한다고 답하며 의외의 취향을 공개한다.
김영광은 가장 인상 깊었던 책으로 성경을 꼽는다. 그러나 기억에 남는 성경 구절을 묻는 질문에는 예상 밖의 답변을 내놓으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성남의 다양한 주거지를 살펴보는 한편, 성남 FC에서 인연을 맺은 김남일과 김영광의 유쾌한 폭로전까지 더해진 MBC ‘구해줘! 홈즈’ 성남 임장 편은 오는 17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부동산 정보에 성남 FC 출신 두 사람의 현실감 넘치는 입담까지 더해져, 지역과 매물에 대한 관심을 예능적 재미로 자연스럽게 확장한 회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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