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출연하며, 오는 9월 23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먼저 철구(유해진 분)의 아내 김희자 역을 맡은 엄지원은 자신의 가족은 물론 고동배(장률 분)의 가족까지 살뜰히 챙기며 따뜻한 온기와 연대감을 선사한다. 엄지원은 "희자라는 인물을 통해 역사의 거대한 기록 뒤에 가려져 있던 평범한 이들의 용기와 따뜻한 연대, 가족애를 깊이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신념을 좇아가는 캐릭터들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혜영은 재환(박해일 분)의 후배 기자 서윤희 역으로 분해 사건의 이면을 밝힐 단서를 찾아 나선다. 류혜영은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촬영하는 매 순간이 꿈같고 행복했다"라며 "진심을 담아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에 와닿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저격 사건 현장에 있던 합창단원 최승화 역의 최유리는 신입기자 영일(이민호 분)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 결심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하며 극의 포문을 연다. 최유리는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일본에서 영일의 취재를 돕는 조력자 이강자 역을 맡은 심은경은 특유의 매력으로 극에 활기를 더한다. 심은경은 "평소 존경해 온 허진호 감독의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며 "이강자라는 인물을 통해 작품에 작은 생동감을 더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경험이었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연한 기회에 철구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경아 역의 신현빈은 짧은 분량에도 강력한 존재감을 남긴다.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은 "배우들이 적은 분량임에도 현장에서 캐릭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나누었다"라며 "좀 더 길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각자의 위치에서 사건을 둘러싼 서사를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의 앙상블은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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