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그간의 '타짜' 주인공들의 뒤를 이어 마성의 남자 '장태영'이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들려줬다.
변요한은 최근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개봉을 앞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제작 싸이더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 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 20년 역사를 보유한 '타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자 최종장이다.
변요한이 연기한 장태영은 한 마디로 '마성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불타오르는 눈빛과 잘생긴 외모, 남다른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단숨에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곤 하는 것.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망설이는 자신과 달리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직진하는 이 모습은, 박태영이 장태영을 향한 열등감을 품는 여러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남성미를 짙게 풍기는 장태영을 연기한 소감을 묻자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원작 웹툰 속 장태영은 마성의 남자이자 마성의 남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지 않냐. 본인이 먼저 이성에게 달려들 때가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인물이기도 한데, 영화 특성상 모든 내용을 담아낼 순 없기에 부수적인 면은 덜어내고 '마성의 남자'로만 굳혀지게 됐다. 그 부분은 현명하게 잘 선택한 것 같다. 나 역시 그런 '마성의 남자' 장태영을 연기하는 게 매우 즐거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성의 남자'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는 변요한은 "아무래도 노출 신도 있다 보니 본질적으로 갖출 수 있는 건 갖추려 했다.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체중을 10kg 이상 감량했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 잘 먹고 잘 살았던 초반부와, 나락을 겪은 뒤 한층 강인해진 장태영 등 두 형태의 몸을 준비해야 했는데, 주어진 시간은 적다 보니 스스로를 갈아 넣었던 것 같다. 에너지가 없는 데 무리하니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라는 비화를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이 힘듦을 감정 연기에 녹여 내려 했단다. 변요한은 "장태영이 실제로 이런 몸 상태였겠구나,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구나 생각하며 그 시기를 버텼다. 간접적으로 한 경험들 덕분에 지금의 장태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정말 마법 같은 시간들이었다"라고 긍정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추석 연휴를 앞둔 23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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