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가슴에 오래 남는 이야기면 좋겠다"…'여전히 찬란하게' 캐릭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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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September 16일, AM 10:52

60년의 세월을 건너 다시 만난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배우 김혜자와 차미경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감독: 송일곤 | 출연: 김혜자,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그리고 이세영 | 제작: 페이지원필름 | 공동제작: 무아필름 | 제공: 스튜디오 푸르지오 | 공동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IBK기업은행 |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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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찬란하게’는 자신의 생애 가장 빛났던 시절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면서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시간을 함께 마주하는 과정을 담는다.

김혜자는 극 중 순옥으로 분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와 진정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해온 김혜자는 이번 작품에서도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순옥은 오랜 세월 헤어져 있던 친구 정임을 60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정임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이를 바라보는 순옥에게는 지난 세월에 대한 회한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했던 찬란한 순간만큼은 친구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자리한다.

정임 역은 차미경이 맡았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 '오싹한 연애', 영화 '장손' 등 여러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차미경은 오랜 친구 순옥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정임의 모습을 그린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임은 자신의 이름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한다. 차미경은 익숙했던 기억이 조금씩 흐려지면서 혼란을 느끼는 정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고스란히 담겼다. 외출을 준비하며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 짓는 순옥과 정임의 모습에서는 60년이라는 긴 시간이 무색할 만큼 편안하고 설레는 두 사람의 관계가 느껴진다.

반면 노래자랑 참가 신청서를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정임과 그런 친구를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순옥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에게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그리고 찬란했던 기억이 현재의 두 사람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는 영화가 풀어갈 주요 이야기다. 특히 김혜자와 차미경의 깊이 있는 연기 호흡이 두 친구의 관계를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혜자는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여전히 찬란하게’를 두고 “꽃 같은 소녀들의 꿈과 찬란했던 순간들, 소중한 우정을 담아낸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그 이야기를 기억해주기를 바라며,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 꼭 기억해야 할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여전히 찬란하게’는 김혜자를 비롯해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관록 있는 배우들과 차세대 배우들의 앙상블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2026년 10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60년 만에 재회한 두 친구라는 시간의 깊이와 기억을 둘러싼 감정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김혜자와 차미경의 섬세한 연기가 영화의 따뜻한 여운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페이지원필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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