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임영웅 필두…가을 맞은 음원 차트에 '솔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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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6일, AM 11:4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을 시즌에 접어든 음원 차트에서 솔로 가수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유와 임영웅을 비롯해 아이들 소연, 엑소 도경수 등 각기 다른 음악 색깔과 팬층을 지닌 솔로 주자들의 신곡이 차트 상위권에 잇달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이유(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아이유·임영웅 나란히 음원 파워 과시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컴백 주자는 아이유와 임영웅이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발표한 새 싱글 더블 타이틀곡 ‘이 별로부터’와 ‘디어 마이 크레이지 소울메이트’(Dear my crazy soulmate)로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두 곡은 16일 현재 유튜브뮤직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 있다. 멜론 메인 차트인 톱100(오전 10시 기준)에서도 ‘이 별로부터’와 ‘디어 마이 크레이지 소울메이트’가 각각 4위와 7위에 자리하며 나란히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9월에도 신곡 ‘바이, 썸머’로 음원차트를 강타한 바 있다. 2년 연속 가을 초입에 내놓은 신곡으로 호성적을 냈다. 이번 싱글은 향후 발매할 정규 6집의 선공개곡이다. 이관개방증 악화로 6집 발매 일정을 연기한 뒤 선보인 신곡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임영웅의 기세도 매섭다. 트롯 경연 프로그램 우승 이후 꾸준히 음악 장르의 폭을 넓혀온 임영웅은 지난 8일 스페셜 디지털 앨범 ‘아임 히어로 10’(IM HERO 10)을 발매했다. 이후 타이틀곡 ‘또또’를 포함한 앨범 수록곡 10곡 전곡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아임 히어로 10’은 신곡과 기존 발표곡의 리메이크 버전을 엮어 만든 앨범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멜론 신곡 차트 핫100에서는 수록곡 전곡이 1~10위를 휩쓰는 이른바 ‘줄 세우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곡도 강세다. 아이들 소연은 정규앨범 ‘끝내주는 인생’ 타이틀곡 ‘퇴사할게여’로 멜론 톱100 2위까지 올라 인기몰이 중이다. 도경수는 지난 8일 발매한 미니앨범 ‘도파민’(DOPAMINE) 타이틀곡 ‘기타리스트’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유튜브뮤직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에서 6위에 자리해 있다.

로이킴(사진=DEUL)
로이킴(사진=DEUL)
◇가을 맞아 솔로 컴백 러시

이달 들어 솔로 가수들의 컴백 소식은 줄을 잇고 있다. 여름철 차트가 청량한 분위기의 ‘서머송’으로 물든다면, 찬 공기가 감돌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보컬과 감성을 앞세운 곡을 주로 선보이는 솔로 가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로이킴은 내달 6일 새 싱글 ‘크게 울어라’를 발표한다.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지난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에 이어 3년 연속 10월에 신곡을 선보이며 가을 공략에 나선다.

슈퍼주니어 예성도 같은 날 정규 2집 ‘웨어 위 아’(Where We Are)를 발매한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재환은 내달 7일 새 싱글 ‘러브, 프롬 히어’(Love, From Here)를 내놓고 솔로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이들에 앞서 비투비 이창섭은 전날 3번째 미니앨범 ‘리;메이크 사랑의 조각들’(Lee;Make Fragmenta Amoris)을 냈다. 앨범에는 ‘사계, 그리고 너’를 비롯해 총 5곡을 담았다.

가을 신곡 활동을 연말 공연으로 연결하는 컴백 주자들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특히 로이킴은 11월 21~22일 데뷔 후 처음으로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지난 4년간 개최한 연말 단독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킨 데 이어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으로 무대를 넓혔다.

박병창 메이져세븐컴퍼니 대표는 “가을은 감성적인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인 데다 연말 공연 시즌과도 맞물려 있어 솔로 가수들이 신곡 활동을 펼치기 유리한 시기”라며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팬덤뿐 아니라 대중의 관심까지 높아져 연말 콘서트 티켓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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